우리팀에 있던 일인데
이전 마스터가 좀 팀 성격이랑 안맞았음
팀원들이 대체적으로 라노벨이나 SF 덕후인데(나랑 지금 마스터는 특덕)
전 마스터 혼자 중세 고증 덕후였음
그래서 플레이 할때마다 팀원중 절반 이상이 이건 좀 이렇게 반응했고
그게 쌓여서 마스터랑 팀원들이 하려는 방향성에 금이 간게 딱 보였음
그리고 그게 내가 짜온거 때문에 터졌는데
지금 마스터 도움 받아서 캐릭터에 특촬적으로 변신 기믹을 넣으려다가
마스터가 마음에 안든다고 투덜거리다 서로 열이 올라서
서로 까대다가 지금 마스터, 그러니까 그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리더 역이였던 사람한테 한번 시켜보자고 해봤고
예전 마스터가 만약에 다른 팀원들이 더 좋아하면 내가 물러난다고 선언했음
그리고 결말은 뭐...
지금 마스터가 전 마스터 친구여서 한동안 연락은 서로 하긴 했는데
그리고 어느날 전 마스터가 안보이더니
군대 영장을 받았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군대 가 있음
몇주 전에 휴가 받아서 왔다가 지금은 다시 가있음
나도 어디 간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고
하는 룰이 중세판타지였으면 라노벨처럼 플레이하려는 게 문제 아님? 라노벨 극혐...
취향이 안 맞으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거 아니냐
취향이 극과 극인 시점에서 파국은 예정된 결말이긴 했는데, 서로 맞추려고 노력은 해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
223.63./하는 룰이 겁스였음, 그것도 무한세계
221.154./사실 마스터가 피드백 받고 팀원들도 피드백 주려고는 했는데 애초에 취향적인 차이가 너무 컸지. 팀원들이 요구한건 스파게티였는데 마스터가 준건 내장 무침인 느낌?
마스터 처지가 좀 딱하긴 하지만 애초에 플레이어 성향 고려 안하고 막 받았다는 걸로 보이는데. 마스터 책임도 있긴 한듯.
반면 이러이러한 플을 할 예정이라고 충분히 설명하고 시작했는데도 너님이랑 플레이어들이 그런식으로 나갔으면 빼박 님들이 잘못이겠고.
하필 겁스 무한세계를 고른 거 자체가 자폭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