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할 거리도, 변명을 할 필요도, 변명을 할 용의도 없지. 사과만 할 뿐이야. 미안해.

진행의 주도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같이 따라가기라도 했었어야 했는데, 확실히 너무 가만히 있었다.

그냥 정말, 꿔다놓은 보릿자루 한가마였지. 마스터에게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정말 미안할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