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슬레이어 라그나 <6>


GM : 붉은 용의 형상을 한 가면을 쓴 이들이 여러분 주위로 점차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귀부인은 어느새 자취를 감췄고, 똑같은 가면을 쓴 이들이 하나 둘씩 여러분을 둘러싸기 시작합니다. 수십 개의 가면이 여러분을 조용히 응시하는 광경은 언뜻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행인(GM) : 외부인이시군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행인2(GM) : 외부인이시군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행인3(GM) : 외부인이시군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GM : 한 명이 입을 열자마자, 이들은 마치 자동인형처럼 똑같은 대사를 기계적으로 내뱉기 시작했습니다.


그림니르 : 미쳐 돌아가는구만...일단 피하지. @조금씩 뒤로 물러서며 왼손을 허리춤의 롱소드에 얹습니다.


호크 : @그림니르의 후방을 경계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여기는 너무 노출되었고, 도망을 칠 만한 골목길을 탐색해봅니다.


GM : 지각 판정 해주세요.


호크 : @주사위 @성공


GM : 호크는 여러분을 에워싸기 시작한 군중들의 뒤편으로, 건물 사이에 위치한 좁은 골목길들을 몇 개 빠르게 추려냈습니다. 이들을 밀치고 달려간다면 가장 가까운 골목길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요.


카펠라 : ...뭔지 모르지만 빨리 결단을 내리죠. @대궁에 시위를 매긴 채 주변을 불안하게 쳐다봅니다.


라그나 : ...@멀뚱히 서 있습니다.


호크 : 저기, 저쪽 보이시죠. 돌파하겠습니다. 제 뒤에 딱 붙으세요! @가장 가까운 골목길로 군중 돌파 판정하겠습니다.


GM : 네 굴려주세요. 호크님이 성공하면 다른 분들도 차례로 판정해서 골목길로 도주할 수 있습니다. 실패하면 인카운터입니다.


호크 : 넵


호크 : @주사위 @실패 으잌ㅋㅋㅋ 아니 이게 ㅋㅋㅋㅋ


GM : 호크는 아직 듬성듬성한 군중들 틈으로 빠르게 어깨를 밀어넣었지만, 호크의 허리춤에 걸린 단검 고리가 하필이면 행인의 옷고름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호크는 행인과 뒤엉켜 넘어졌습니다.


GM : (인카운터 시작합니다. 호크님 빼고 우선권 해보죠.)


그림니르 / 카펠라 / 라그나 / 군중 : @주사위


GM : 그림니르 -> 카펠라 -> 군중 -> 라그나 순서입니다. 호크님은 라그나 다음입니다.


그림니르 : (호크는 행인과 아직 엉켜서 넘어져 있는거죠?)


GM : (네)


그림니르 : (일어서는데도 턴 소모니까, 호크가 낙오할지도 몰라요. 제가 일으켜세울게요 일단.)


카펠라 : (그게 합리적인듯)


호크 : (ㄳㄳ...)


그림니르 : 생긴건 물찬 족제비처럼 생겼는데 꽤나 서툴구만...어서 일어나! @호크의 뒷덜미를 잡고 일으켜세웁니다.


GM : 따로 판정하진 않을게요. 다음 카펠라님


카펠라 : 저는 그림니르와 호크를 지나쳐 군중을 돌파하겠습니다. 골목길로 진입하지는 않고 입구에 서 있을게요. 엄호 사격이 필요할 때가 올 수도 있으니까요. @주사위 @성공


GM : 카펠라는 군중들 사이로 능숙하게 몸을 돌리며 빠져나갑니다. 군중들은 그렇게 빠져나가는 카펠라를 멀거니 쳐다보기만 할 뿐, 당신을 적극적으로 붙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군중(GM) : 도와드릴까요? 도와드릴까요? 도와드릴까요? @여러분을 둘러싼 군중들이 방금 막 호크를 일으켜세운 그림니르에게 다가섭니다. 그림니르의 팔다리를 붙잡는 판정입니다. @주사위 @성공


그림니르 : (와 붙잡기 판정 개쩌넹...)


GM : 군중들은 그림니르의 팔다리를 붙잡고 같은 대사를 반복합니다. 이상한 점은, 그림니르를 넘어뜨리거나 공격하는 대신, 그림니르를 이 자리에 못박아두려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걸까요?


카펠라 : (걍 광역 메즈기 판정인가 얘넨;)


GM : 라그나님 해주세요.


그림니르 : (아 계속 붙들리면 뭔가 문제 생길 것 같은데...)


라그나 : ....시간 낭비다. @돌파 판정 주사위 @성공


호크 : (흠...그림니르를 도와주는 판정도 괜찮았을텐데...)


그림니르 : (뭐 여튼 해보죠)


GM : 라그나 또한 카펠라가 그리했던 것처럼 자세를 낮추고 군중들 사이로 파고듭니다. 군중들은 그런 라그나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습니다. 이상한 노릇입니다.


호크 : 젠장...@그림니르를 붙든 군중들 사이로 파고들어 군중들 틈에서 그림니르를 끄집어내겠습니다.


GM : 완력 판정해주세요.


호크 : (으잌ㅋㅋ) @주사위 @실패


GM : 호크가 달려들었지만, 그림니르를 붙든 군중들의 손아귀 힘은 엄청났습니다. 이런 평범한 이들이 낼 법한 힘이 아닌 듯 합니다. 강철 바이스로 조인듯한 손아귀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GM : 두 번째 턴입니다. 여러분 각자 지각판정 해주세요.


그림니르 : @주사위 @성공


카펠라 : @주사위 @성공


호크 : @주사위 @성공


라그나 : @주사위 @성공


GM : 여러분은 발바닥부터 올라오는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쿵. 쿵. 쿵. 하는 일정한 진동을요. 여러분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알칼론 성쪽을 응시했습니다. 용혈족입니다. 알칼론이 자리를 비운 동안 남겨둔 모양입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