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룬의 레이지 롤 아닐까. W:tA 좀 해봤다는 팀은 저마다 아룬의 레이지 판정이 쓸 데 없이 잘 나와서 터진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더라.


다XXXXX팀의 모씨는 메티스로 웜라이드 해서, 오염에 찌든 웜-드래곤를 전투 중 강간했다고 한다.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팩 전원이 거대한 드래곤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 혼자 드래곤의 뒤에서... 플레이 끝난 후 너무 분노하고 서러워서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팀에서는 글쎄... PC들끼리 싸우고, 식인하고, 민간인 강간하는 -_- 더러운 상황도 좀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의외로 전투 중이 아닐 때 일어났다. 어쩌다 팩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사람을 만나게 됐는데, 지나가던 웨이터가 넘어지면서 실수로 뜨거운 크림 스파게티를 실버팽 아룬 머리에 엎었다. 대참사가 벌어질 뻔했지만 어떻게 갤리어드가 수습하는 선에서 간신히 끝났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