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인 게임이라면 볼링, 당구, 스쿼시 동호회 같은데를 나가서 못하든 잘하든 웃으면서 플레이하겠지.

저런 동호회에서는 한 사람이 못한다고해서 배척되지는 않아. 진짜 몇개월을 해도 대충하면서 제자리면 모를까.

그런데 TRPG 에선 못하면 배척됨. 

시간을 오래먹는 게임인데 못해서 다들 몰입을 못하면 그 투자한 시간이 통째로 의미가 퇴색되는게 가장 큰 이유지.

아무리 사람들이랑 많이 모여도, 한 사람의 비사회적인 행동때문에 그 의미가 퇴색된다면

그게 과연 사회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수 많은 사회적인 행동은, 비 사회적인 사람마저도 사회적으로 끌어들여.

TRPG 가 사회적인 게임인게 아니라

사회적인 사람들이 하는 TRPG 가 사회적인게 아닐까 싶다.



덤으로 정신병 떡밥 돌길래 덧붙임.

정신병은 문제가 아니야.

사회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비 사회적이거나 정신병을 가진 사람들을 데리고 함께 사회적으로 놀자고 하고 그 사람을 끌어 올려주면 됨.

물론 그 사람이 자기 고집만을 유지한다면 키친 나이트메어에 나온 에이미랑 다를게 없지.

나나 우리가 정신과 의사도 아니고 진정한 의미로 정신병이 있는 사람을 컨트롤 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그 사람이 변화할 의지가 있는데도 남의 말을 안듣진 않겠지.

변화할 의지는 있다고하면서 차갑게 날아온 독설 한마디에

저 사람은 나를 싫어했을거야 하면서 피해망상에 빠져버리면

그 망상은 망상이 아니라 즉시 현실이 되어줄거임.

반대로 그 피해망상을 아닐거야 하고 믿다보면

그건 진짜 그저 망상이 될 뿐인거야.



추가 : 진단받은 정신병이 아니더라도 저런 케이스는 정신이 보통이라고 진단받은 사람들 중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