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는 닥쳐올 재난상황에 대비해 국가나 시스템이 자기를 지켜주리라는 기대에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남을 지식, 기술, 물자를 확보하려는 주의지만.
여기서는 보통 서바이벌리즘하면 떠오를 것만 말하려고 함. 베어그릴스 이야기 맞다.
2. 그게 왜?
나는 개인적으로도 생존주의에 매력을 느끼는편이고, 그래서 나름대로 관련 다큐멘터리나 서적을 많이 찾아보고 재미를 느끼는 편임. 일종의 취미지. 실제로 쉘터를 어설프게나마 만들어보거나 캠핑장에서 영상으로 배운 다코타식 모닥불을 피워본적도 있다.
알피지도 취미다보니 알피지 내에서 이런 부분을 구현해보고싶다는 욕망이 늘 있었지.
3. 하면 되잖아?
나도 그럼 될줄 알았지..생각보다 넣기 애매하더라.
일단 이런 부분은 룰적으론 구현이 안되어있음. 그냥 야외 생존 스킬 굴림을 해서 성공하면 잘 해낸거고 실패하면 그걸로 끝이야.
두번째로는 이걸 굳이 길게 묘사해서 얻는 메리트가 없다. 나는 밀덕을 개인적으로 전혀 이해를 못하는데, 내 팀원이 자기가 든 총을 공들여 오래 묘사하면서 총기수입을 5분동안 선언한다면 따분할거야. 생존주의에 관심없는 다른 팀원들도 내 선언을 그렇게 보겠지.
4.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스킬챌린지가 세분화되고 묘사가 실질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갖는 룰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본적이 없음. 그럼 마스터가 이런 부분을 자의적으로 적극반영을 해주는게 좋을텐데, 그런 마스터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룰을 편집해서 처리해야한다는 결론은 본질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봄. 하지만 이것외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게 문제기도 하지.
5.뭘 하고싶길래?
별건 없고, 파티가 야영할때 안전하고 춥지않게 잘수있는 캠프사이트를 찾기, 내일 아침 일어났을때 식사로 쓸 동식물을 채집수렵하기 위한 탐색과 덫놓기, 사냥/전투시에 은엄폐와 기습작전같은거.
사실 댄디의 레인저가 이런걸 하기에는 컨셉적으로 굉장히 어울리지. 하지만 댄디는 스킬챌린지가 굉장히 간략하고 마법과 매직아이템이 있는데다 인카운터 위주기 때문에 반영이 어렵다.
결국 타협안으로 나는 알피지하면 파티의 식사를 책임지는 포지션을 자진해서 맡곤 해. 생존과 실생활과 밀접해있으면서도 맛있는것에 대해서는 팀원들도 흥미를 가지는 편이니까. 요리도 취미라 접목시키는 재미가 있었거든. 단점은 본의아닌 위꼴테러가 되고만단 점이지만..
6.그래서 결론이 뭐냐?
나도 모름. 해결책을 알았으면 진작에 그러고 있겠지.
약초랑 버섯따서 활로 갓잡은 사슴고기로 요리하는 알피가 하고싶었을 뿐이야. 이끼랑 나무껍질로 만든 따듯한 임시 쉘터 모닥불가에서 말이지.
새비지월드의 과업을 참고해보는거 어떨까
자세히 설명좀
국문 정발판 기준으로 86페이지 극적인 과업
보통 급박한 상황에서 사용하라고 만든 룰이지만, 생존에도 써먹을 수 있지 않나 싶음
플레이어가 아니라 마스터가 그런 분위기를 잡지 않으면 못 굴러갈걸. 낮은 파워레벨에서 자원관리 빡빡하게 시키고... 시스템도 특화된 거 써야겠군.
답은 '자작룰'이다
불꽃공주의 애가를 하면 되겠네. Foraging and Hunting을 통한 식량 채집과 길 잃고 헤매기, 질병, 술과 마약, 낙하, 독, 굶주림, 수면 부족, 노화 등의 다양한 개같은 상황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음.
룰 이름이 불꽃공주의 애가임?
룰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겁스가 어떨까?
Lamentation of the Flaming Princess 였던가 OSR에선 유명한 모양이더군
Lamentation of the Flame Princess.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63883
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75137
참조. OSR계열에서는 꽤 알아줌.
위꼴테러...
던전-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