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코리아에서 한글화(라고 써놓고 초월번역)한 와우같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음. 뭔가 센스도 좋고, 발음도 잘 되어서 번역 잘 된건가...해서 원문 찾아보면 뒤통수 때리는거 존나 많음. 원문의 뜻과 완전히 동떨어지게 번역하고 '초월번역'이라고 퉁치는거는, 솔직히 좋은 번역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것 같다.
밑에 누가 도타 관련해서도 글 싼거 봤는데, 나도 전적으로 동의함. 도타도 번역 괴랄한거 존나게 많거든. 번역자가 '자기의 센스'를 자랑하기 위해서 이리꼬고 저리꼬아놓은 번역문 보면 속터짐. 솔직히 개인 딸딸이 치려고 번역하는건 누가 뭐라할 수는 없긴 하지만.... 근데 공식 번역이랍시고 번역자 본인의 욕심이 과도하게 들어간 번역들은 다 갈아버렸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밑에 나온 Stargazer도 차라리 '스타게이저'로 쓰는게 조잡하지만 이용자들에게는 더 쉽게 읽히겠지. 번역자 욕심대로 고유어와 한자어 섞어서 이리저리 꼬아놓으면, 그걸 'Stargazer'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대체 몇 명이나 될까? 안하니만 못한 번역이지.
그런데 늑인들 대부분이 북미 원주민 컨셉이란 걸 생각하면, 오히려 풀어 번역하는 게 더 분위기가 맞지 않나 싶은데.
검수도 없거나 개판인 아마추어 번역이라 그런게 부족한거면 뭐라 할게 전혀 아니지만
난 번역은 오피셜이면 얼마나 괴악하건 일단 그걸로 됐다는 입장임. 적어도 와우나 스2같은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거말하는구나 하고 동시에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잖아. 질럿을 광전사라고 불렀다해서 이해못할 사람이 스2하는 사람중에 몇이나 되겠어.
일부러 검수도 없고 책임도 없으니까 지좆대로 개판치는건 나무위키는 해외서버에 있으니 내맘대로 아무거나 써도 날 막을 수 있는건 없다는 새끼들이나 다름없지
북미 원주민이 Star를 Gaze하는 것에서 따와서 Stargazer라고 했을텐데, 그걸 우리 고유어로 억지로 옮기면 어디 충청도 산골짜기에서 농사짓다가 별 바라보는 농민 집단느낌이 들지 않을까?
근데 누가 질럿을 열성수도사라고 지 혼자 부른다고 해보자. 열성수도사란 단어듣고 스2 보병 누가 떠올림? 원문이랑 비교해도 한번 꼬아진 번역이라 바로 찾기도 힘들고 좆같기만 할뿐임.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란걸 모르는 놈은 그냥 자폐증 환자일뿐임
스타게이저, 크로아탄, 웬디고 이런 것들은 북미 지역 선주 가루우들을 지칭하는 건데, 억지로 번역해서 한국의 토속적인 맛을 느끼게 하는 것은 오히려 안하니만 못한 번역이 아닐까 싶다.
요즘 느끼는 건 애매하게 줄줄히 단어에 맞춰서 번역하기보다, 그냥 그 단어가 가리키는 대상을 이용해서 번역하는 게 나을 거 같단 거지. 파이어볼트를 불화살로 번역해봤자, 사실 화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화염탄이나 불꽃 정도가 나은 번역같고.
예전에 잠시 나왔던 'Shadowrun' 번역도 같은 맥락이지. 'Run'에는 '달리기' 외에도 '작업' '처리' 등 여러가지 다양한 뜻들이 포함된 복잡한 단어인데, 이걸 단순히 '달리기'로 번역해버릴 수 있을까? 억지로 번역한다고 'run'을 '달리기', 'runner'를 '주자' 정도로 번역해봤자 조잡하기만 할 뿐이지.
가장 좋은건 판타지 매체를 보는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파이어 볼트'지
북미 선주 가루우라면 '스타게이저' 같은 영단어는 애초에 한번 번역을 거친 거라 봐야. 타슝카 위코토 -> 크레이지 호스 -> 성난 말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너.
열성수도사라고? HoMM3을 열심히 했구나.
바로 알아듣다니..아재요..
파이어 볼트가 가장 좋다는 데에는 사실 좀 회의적. 일본에서 뭐 번역해놓으면 항상 카타가나 들이부어가지고 장난 아닌데, 꼭 그래야하나 싶고. 반대로 기존에 익숙한 사람만 알아먹을 번역이 되니까, 스스로 판을 좁혀놓고 있는 게 되겠지.
영어와 프랑스어와 게일어와 독일어가 구분 없이 혼재된 카타카나 지옥....
글쎄 bolt가 지닌 의미는 폭탄의 의미와는 많이 다른데. 차라리 번역을 하자면 화염시, 불꽃살 정도가 낫긴한데 그래도 그것보다 파이어 볼트가 훨씬 직관적임
처음에 해당 용어가 어떻게 정착했는지도 중요하지. 뭐 처음 들여오는 말이면 어느 정도 초월번역(내지는 자의적 해석)도 대충 넘어갈 수 있어. 철학처럼 말이지. 그런데 뻔히 원서가 쓰이고 있고 '스타게이저'라는 말이 정착한 마당에 혼자 이상하게 꼬아놓은 번역을 쓰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실제로 뉴비 받으면 더러 그럴 때도 있고.
'Firebolt' 를 가장 정확하고 편리하게 전달하는건(=게임 내에서 써먹을 수 있는) 사실 '파이어 볼트'가 아닐까 싶다. 화살시, 불꽃살, 화염화살, 불꽃화살 등 취향에 따라 수십가지 나올 수 있는데, 이걸 받아들이는 플레이어들이 혼동을 느끼기 시작하면 일단 번역으로서 가치는 떨어지지 않을까 시펑.
그러니까, [단어] 자체를 보고 번역하는 게 아니라 [단어가 가리키는 대상]을 보고 번역해야한다는 말을 한 거임. 실제로 파이어 볼트를 시전하면 그냥 불쪼가리 하나 날라가서 불 붙이는 주문이지, 불붙은 화살이 쓱 하고 날아가는 주문이 아니란 말이야. 보통은 화살 모양도 아님. 그럼 굳이 "화살"이라는 의미를 남길 이유가 없어. 오히려 이해하기 어렵게 할 수도 있고.
그리고 위에서 나온 manipulation 얘기도 맞는 말. 실제로 '화술'이라는 편의적 번역을 통해 입문한 사람들은 manipulation이 음모 꾸미기나 정신조작에 쓰이는지 이해 못할 때가 있었다.
패스파인더 번역 봐도 Charge / Overrun / Bull rush를 돌진/돌파/돌격 이렇게 번역해둔 부분이 있는데, 이걸 한글만 보고 바로 룰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그리고 지금 내가 위에 써둔 것도 맞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뭔 매체에서 파이어볼트가 터지는 불쪼가리 이미지인지는 모르겠는데;; 난 파이어볼트라는 마법이 길쭉한 불모양이라고 이미지해오고있어서;;;;;
플레이에 적용하기 쉽도록 번역을 하는 것이 나는 옳은 번역이라고 보는데, 번역을 일일이 원문과 대조해가며 플레이를 해야 한다면 그 번역은 글쎄...하는 느낌이 드는거지.
3.5는 각각 돌격/돌파/돌진임
그것 그냥 헷갈리는 세 단어를 헷갈리는 세 단어로 고쳤기 때문에 생긴 일이지...
디시버//사실 화술도 아니고 그냥 '조작' 이 일반적으로 퍼져있는 번역이었지. 룰이 븅신인것도 한몫했지.. 기계장치 조작/음모꾸미기/거짓말하기/유혹하기를 다 하는 스탯...이따위를 게임디자인이라고.
구글 이미지에서 firebolt 검색하면 MTG에서 불 뿜는 용의 모습(???)이 나오거나, 주먹만한 불 덩어리를 손에서 날려보내는 모습이 나오는구만 그래. 나름 길쭉 길쭉한 애들도 있긴 하지만...
man을 욕하기 전에 app를 욕해라.
난 firebolt 검색하니까 죄다 해리포터 빗자루 이미지고 그나마 있는것도 길쭉한 불꽃인데;;
빗자루가 너무 나와서 뒤에 magic이나 spell을 붙였음. 빗자루가 아닌 걸로 제일 먼저 나오는 게
http://www.artofmtg.com/art/firebolt/
던데? 아예 진짜 석궁용 화살이 나오긴 하는데 그건 논외고..
애초에 화살도 아닌데 화살처럼 쏜다고 볼트 붙인거 아님? 불꽃화살이나 화염화살 괜찮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