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갤 눈팅하던 놈인데 밑에 마침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글이 있어서 나도 한 글자 써본다

고무소는 지금 오무소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게 고갤하고 연 끊는다는 의미가 있다는건 알아도 이게 왜이렇게 된건지는 아마 잘 모를거야


고무소의 첫 시작은 가가라이브였어. 딱히 방장이라는 개념이 없이 디시 그 자체의 자유로운 문화를 그대로 가지고 갔지

그런데 고갤에 orpg가 흥하고 사람이 30명정도 유입되자 가독성이 좋다는 이유로 유챗이라는 시스템으로 옮기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는데 유챗에는 채팅방을 만드는사람에게 관리자 기능이 주어져서 '천명'이라는 애가 관리를 하게 됨


그 전까지는 적당히 할말하고 살았다면 이 때부터 천명이라는 애 눈치를 보게 되기 시작했다.

솔직히 천명이라는 애가 한건 14년 초에 했던 크툴루 세션이 마지막이었는데 orpg도 안하는놈이 방장을 잡고 있는 아이러니가 발생했지

거기다가 마치 혼자서 고갤 orpg판을 키운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정작 본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돌린게 딱 캠페인 2개 밖에 없는데도.

당시 마스터가 못해도 15~20명까지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세션도 안돌리는놈이 규칙을 정하기 시작함


가장 기억에 남는게 텍섹은 니들이 따로 하더라도 하면 안됨. 왜? 불쾌하니까.

응. 나도 텍섹은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공개적이 아니라 그걸 꼭 하고싶다고 하는 애들이 몰래하는거라도 들키면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침

그리고 채팅방에 광역 어그로는 그냥 두지만 장난으로 섹스. 한마디하면 걔는 3시간내내 채팅금지를 먹였음


애들이 개 빡쳐서 "왜 어그로는 그냥 두냐?" 하면 "응. 내맘임 ^^" 을 시전함

진짜 존나 어이없는 일이었지ㅋㅋㅋ

당시 사람들이 고갤 인력사무소면 당연히 고갤과 비슷하게 관리되어야하는게 아니냐고 항의를 제기했지만 "응, 내기준은 이거임"으로 일관함

그러면서 하도 딜을 받으니까 "그래? 그럼 걍 orpg 인력사무소로 하지 뭐" 하면서 이름까지 바꿔서 개인 소유물 취급을 함

이때부터 대다수의 마스터가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나중에 가서는 채팅방에서 격렬한 좆목을 시도하기 시작하는데 orpg이야기를 몇개월동안 안하면서 다른 게임하러 가자고 사람들을 빼내기 시작함

내가 마지막으로 본게 페이데이라는 게임을 하러 간거였는데 이걸 보면서 아... 여긴 존나 꿈도 희망도 없구나 하는 걸 느낌


애초에 다른 마스터를 존중 안함 + 관리자가 orpg 안함 + 개인 사유물 취급인데 제대로 돌아가면 더 이상한거겠지?

여긴 정말 어떻게하면 커뮤니티가 똥통 쓰레기가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