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인
종족 : 장이족
대문화 : 티르인
어족 : 일출어족
하위어군 : 산악어군(소산악어, 대산악어), 소티르어군(페사니르어, 쿠르어), 대티르어군(에르샨다르어, 샤르니르어, 피샤르어)
주요 종교 : 안개숲 신화
주요 정치체제 : 봉건 군주제, 부족제
주요 국가 : 페사니르 가문, 에르샨다르 가문, 샤르니르 가문
종족 템플릿(장이족) : 10CP
ST+2(20CP), DX+1(20CP), 수면 연장 절반(1CP, 1.5배) HT-1(-10CP), 의지력-1(-5CP) 주의산만(-10CP), 호기심(-5CP), 던지기 무능(-1CP)
설명
티르인들은 지고한 역사를 가진 엘카 제국의 동쪽에 위치한 안개숲에서 살아가는 농경민들입니다. 티르인들은 주로 울창한 안개숲에서 화전과 수렵을 통해서 그 초라한 삶을 꾸려가지만, 티르인들이 만들어낸 문양은 남부에서 가장 정교하기로 유명하고, 티르인 전사들은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전사들이라고 칭송받습니다.
그럼에도 티르인들은 수천년 전 부터 수십개의 소왕국들과 소부족들로 분열되어 있고, 단 한 번도 통일된 왕국을 건설한 적이 없습니다. 티르인들의 국가관은 다른 민족들에 비해 조금 특이하여서, 왕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통 하나의 대귀족가문이 여러 국가들을 통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러한 국가들은 가문에 종속되지 않은 독립적인 주체라고 여겨집니다. 같은 뿌리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동질성이나 단결성은 적은 편이여서, 그저 한 국가가 침략을 받는다면 지원병을 조금 파견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티르인들은 수천년 전에 그 위대한 안개숲 신화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을 갖추면서도 자연과 인간의 합일을 주장하고, 인간의 모습을 한 신들의 희노애락을 그려내는 안개숲 신화는 초기 역사 시대에 빠르게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시간이 더 지난 뒤에 안개숲 신화는 보다 더 체계적이고 확실한 종교관을 지닌 일신교들로 대체되었으나, 아직도 안개숲 신화는 구름산맥이나 라벤 지방 등지에서 널리 믿어지고 있습니다.
티르인들은 비록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전사들이지만, 단 한 번도 위대한 문명을 건설해낸 적이 없습니다. 그저 그들이 만들어 낸 신화만이 바람의 신 라일린의 가호를 타고 널리 퍼졌다가 다시 봄날의 바람처럼 덧없이 흩어졌을 뿐입니다. 수천년간의 분열과 반목으로 인해 티르인들은 서방의 위대한 엘카 제국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던 적도 있었고, 데일인들의 대대적인 침략을 받아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티르인들은 단이족들이 만들어낸 그 찬란하고 위대한 문명이 덧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들이 가죽 한 조각만을 걸치고 평원을 내달리던 시절부터 티르인들은 안개숲의 나무를 불태우고 그 거름으로 아이들을 키워냈습니다. 세계 한 가운데에 있는 이 작은 정원에서 티르인들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문명들이 서서히 바스러져 가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가장 뛰어난 테르크인 건축가들이 만들어낸 황금 도시도 세월 앞에서 바스러졌고, 한 때 너무나도 강력하여 세상을 집어삼키려 했던 엘카 제국의 왕중왕도 신하들의 검에 찔려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엘카 제국을 멸망시킨 툴란 대왕의 신월제국 역시도 세월의 시련을 이겨내지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티르인들은 세월의 시련을 견뎌내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먼 훗날 또 다시 천년이 지난 뒤 다른 이들이 문명의 폐허에서 쥐들과 함께 기어다닐 때, 안개숲의 정원에는 달콤한 과실들 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천년이 넘는 시대를 거슬러 온 옛날 노래를 흥얼거릴 것임을, 티르인들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까 정신승리하는 귀잽이들이라는 거네
별러에요
뚝배기 어디
뚝배기내나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