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운동해서학생 때 만나던 놈들이 죄다 소위 일진이거나 좀 노는 애들인데
성격상 존나 안 맞더라.
난 집에서 만화 보거나
카페에서 떠들거나
턀피지 하면서 낄낄대는 게 성향에 맞는데
이놈들 만나면 허구헌날 술 진탕 마시고
클럽가자고 하고
옆 테이블에 시비 걸고
허세 부리는 것도 듣기 싫고 그렇더라.
그렇다고 뭐 척지고 지낸 건 아닌데.
그냥 학교 졸업하니까 자연스레 안 보게 되더라.
취향이 안 맞으니까 그런 거 같음.
만나면 피곤하고
그니까 찐따든 인싸든 뭐가 중요하냐
그냥 성격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놀면 되는 거지
애초에 그냥 누구랑 노는 거 자체가 성격에 안 맞으면 그냥 혼자 놀면 되는거고
아 글 쓰다보니 턀피지는 원래 사람들이랑 하는 거라 그냥 사람들이랑 소통 자체가 버거운 사람은 힘들겠구나...
암튼 그냥 성격에 맞게 살면 된다는 말이다.
난 내가 가지고 태어난 몸도 성격도 너무 볼품없고 초라했어서 그대로 살라는 말이 마치 사형선고처럼 느껴진다 야. 더 높은 곳에 가야한다는 강박 같은게 생기려고 함.
라이오니온/아니 니가 성격을 바꾸는 노력을 하고 그 결과로 행복하면 바꾸면 되지. 내가 말하는 건 성격상 해도 행복하지 않은 것도 있다는 거지
진짜 쟤 열등감 덩어리네
175/호에엥... 내가 무슨 열등감을...
아니 너 말고 쟤 라이오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