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들 사이에서 발견된 로드 오브 워터딥 시리즈. 하지만 이거만으로는 RPG 농도가 아직 약하다.
그 바로 아래서 큰 게 발견됐다. 컨퀘스트 오브 네라스는 혹해서 거의 살 뻔했는데, 미니어처 품질 구린 거 보고 참을 수 있었다.
그리운 이름 로쿠강. 레전드 오브 더 파이브 링즈는 은근히 계속 나오는 게 신기하더라.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는 두 게임. 젤다+클루랑 크툴루+모노폴리라니?
한참을 뒤져도 걍 보드게임만 쳐나온다. 가게가 넓어서 슬슬 질리기 시작할 무렵, 딸을 데리고 온 가족과 조우했다.
얘도 보드게임 사러 왔나 했더니, 이 가게는 애들을 붙잡기 위해 레고도 같이 취급하고 있었다. 그것도...
컬쳐쇼크. 요즘 레고는 이런 게 나와?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할 무렵 가게 뒤쪽에서 만난 마법사 할배. 진성 오덕 새끼들이 가야 할 길을 점지해주는 듯한 포즈였는데...
요오시! 실제로 그랬다. 이 가게도 미니어처랑 RPG는 가게 맨 뒤에 짱박아뒀더라. 격리수용 공간인 듯.
건방지게도 D&D를 제치고 앞에 나와 있는 잡스러운 룰북들. 모디피어스의 선전이 돋보인다. 그나저나 FF 게네시스는 보고도 어따 써야 할 물건인지 모르겠던데.
그 뒤로 룰북들이 시리즈별로 정리되어 있다. 알고 보니 앞에 놓은 건 따로 시리즈 배정하기에는 라인업이 너무 빈약한 것들이었다. 거 내가 오해했수다.
예상대로 가장 많은 재고량을 비축 중이던 D&D 5판.
그 외에도 13시대, 콜 오브 크툴루, 크툴루 테크, 트레일 오브 크툴루, 사이퍼, 델타 그린, 섀도우런, 트래블러즈, 스타 트렉, 이름 대면 알 만한 라인은 거의 다 있었다.
근데 그거 알아? WoD는 없었어.
영문판 류우 타마나 기타 이름 들어본 적도 없는 온갖 잡룰은 있어도, WoD는 없어.
또 사진 갯수로 짤림.
대신 귀여운 퍼그마이어를 드리겠습니다
미니어처랑 RPG는 격리수용이라니 ㅠㅠ
쨍이 인기가 많아서 매진일리는 없고
동인지 취급 안 함니다
쨍은 오래된 곳에 가야 구할 수 있음. 고대의 헌책방 뒤지는 느낌으로.
그리고 뉴쨍은 인쇄를 못하지
오닉스 패스에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