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목적(이를테면 던전탐사)에 캐릭터 배경을 끼워서 만드는거지. 캐릭터의 숙적, 은인, 친구, 목표가 이 던전과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익명(58.230)2018-03-21 18:26
아만다, 레니, 릴리, 라이언이 모여서 세계 설정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모두 로우판타지 플레이를 하고 싶어 합니다. 특히 레니와 릴리는 최근 파프르드와 그레이 마우저 시리즈를 읽은 터라, “남자 둘과 여자 하나로 된 검객 집단”을 해 보자고 합니다. 세계는 “대충 중세 지구 같지만 고유명사는 다 바꾼 것”으로 합니다.
라이언은 남자 둘 중 하나를 검객 말고 다른 것으로 하자고 합니다. 남자 둘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자기 자신이 좀 더 학자 같은 캐릭터를 해 보고 싶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동의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익명(222.122)2018-03-21 18:27
아만다는 “남녀 검객 콤비”라는 설정이 작은 규모의 플레이에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을에서 마을로 여행을 하기는 하지만, 일어나는 사건은 도둑길드의 창궐이라거나 총독의 사악한 음모와 같이 그 지역에 한정되는 일들일 것입니다.
익명(222.122)2018-03-21 18:27
이 세상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팀원들이 모두 함께 생각을 합니다. 라이언은 즉시 “조직범죄”라고 대답하고, 다들 그 요소에 나름대로 살을 붙여 봅니다. 그 결과, 절도나 공갈과 같이 세상에 도움이 안 되는 일들을 전문으로 하는 “흉터회”라는 깡패 조직을 설정합니다. 이것은 존재하는 현안에 해당합니다.
릴리는 이 이야기에서 뭔가 아주 안 좋은 일이 막 일어나려는 참이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닥쳐오는 현안을 하나 설정합니다. 사교 집단이 뭔가 끔찍한 것을 이 세계로 불러들이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이 세계에 러브크래프트적인 무서운 괴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로 확정되었습니다.) 레니는 이것을 “강림할 재앙”이라고 부르자고 합니다. 라이언은 학자 스타일인 자기 캐릭터와 연관
익명(222.122)2018-03-21 18:27
연관될 만한 요소라며 좋아합니다.
의논의 와중에 평온의 교단이라는 사교 집단이 자주 언급되기 때문에, 팀에서는 이 조직에도 현안을 하나 주기로 합니다. 의논을 한 결과, 교단 내부에 갈등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존재하는 현안으로서 “[상충하는 두 가지 예언]”을 설정합니다. 교단에 두 파벌이 있어서, 강림할 재앙의 성격에 관해 서로 다른 의견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익명(222.122)2018-03-21 18:27
잠깐 의논을 하다가, 다음과 같은 설정을 적습니다:
+ 친절한 휴고. 흉터회의 간부입니다. 면모: 리버튼 사람은 모두 나를 두려워한다.
+ 여기서 리버튼이라는 도시가 언급되었습니다. 여기는 강이 둘 만나는 곳이라 무역의 중심지입니다.
+ 아만다가 PC들과 같은 편이 될 만한 NPC, 케일 웨스탈을 설정합니다. 리버튼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케일은 휴고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버티는 중인데, 아마 곧 “사고”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면모: 내 고집은 신념에서 나온다.
익명(222.122)2018-03-21 18:28
+ 평온의 교단을 이끄는 “단주”의 정체는 수수께끼입니다. 이 부분을 수수께끼로 두기로 했기 때문에, 면모도 만들지 않고 추가 설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아만다가 플레이의 내용을 반영하여 남들 몰래 정할 것입니다.
설정을 더 할 수도 있지만, 캐릭터를 만드는 와중에 어차피 아이디어가 더 나올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멈춥니다. 이야기의 시작점으로 쓰기에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익명(222.122)2018-03-21 18:28
이 과정만 봐도 캐릭터와 캠페인이 동시에 제작되고 있는 걸 알 수 있겠지
익명(222.122)2018-03-21 18:28
케바케
테시라브(112.217)2018-03-21 18:30
AWE 하쉴?
xx(183.96)2018-03-21 18:31
페이트 한번만 해보면 됨
라프로익5(114.200)2018-03-21 18:31
보통은 초반에 샌드박스형으로 소재 쌓고 거기서 시나리오 줄기를 만듬
익명(192.249)2018-03-21 18:31
근데 플레이어들이 무슨 일을 겪게될지에 대해 다 정하면 플레이어가 노잼으로 느낄 수도 있음. 아이디어 제안 수준에서 그쳐야지, '이렇게 합시다'가 되어버리면 진짜 재미없어짐.
당연히 캐릭터와 함께 캠페인도 같이 제작하는 거지. 공개되어 있는 페이트 한글판 규칙 같은 거 보면 잘 나와있다.
캐릭터들 스타일 보고 시나리오 분위기나 방향성 정하고, 진행하면서 등 떠밀어 주면 알아서 감 잡긴 하더라. 근데 이 경우 초반에는 시발ㅋㅋㅋㅋㅋ - dc App
씝가능
https://sites.google.com/site/fatecorekr/2
캠페인 목적(이를테면 던전탐사)에 캐릭터 배경을 끼워서 만드는거지. 캐릭터의 숙적, 은인, 친구, 목표가 이 던전과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아만다, 레니, 릴리, 라이언이 모여서 세계 설정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모두 로우판타지 플레이를 하고 싶어 합니다. 특히 레니와 릴리는 최근 파프르드와 그레이 마우저 시리즈를 읽은 터라, “남자 둘과 여자 하나로 된 검객 집단”을 해 보자고 합니다. 세계는 “대충 중세 지구 같지만 고유명사는 다 바꾼 것”으로 합니다. 라이언은 남자 둘 중 하나를 검객 말고 다른 것으로 하자고 합니다. 남자 둘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자기 자신이 좀 더 학자 같은 캐릭터를 해 보고 싶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동의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아만다는 “남녀 검객 콤비”라는 설정이 작은 규모의 플레이에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을에서 마을로 여행을 하기는 하지만, 일어나는 사건은 도둑길드의 창궐이라거나 총독의 사악한 음모와 같이 그 지역에 한정되는 일들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팀원들이 모두 함께 생각을 합니다. 라이언은 즉시 “조직범죄”라고 대답하고, 다들 그 요소에 나름대로 살을 붙여 봅니다. 그 결과, 절도나 공갈과 같이 세상에 도움이 안 되는 일들을 전문으로 하는 “흉터회”라는 깡패 조직을 설정합니다. 이것은 존재하는 현안에 해당합니다. 릴리는 이 이야기에서 뭔가 아주 안 좋은 일이 막 일어나려는 참이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닥쳐오는 현안을 하나 설정합니다. 사교 집단이 뭔가 끔찍한 것을 이 세계로 불러들이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이 세계에 러브크래프트적인 무서운 괴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로 확정되었습니다.) 레니는 이것을 “강림할 재앙”이라고 부르자고 합니다. 라이언은 학자 스타일인 자기 캐릭터와 연관
연관될 만한 요소라며 좋아합니다. 의논의 와중에 평온의 교단이라는 사교 집단이 자주 언급되기 때문에, 팀에서는 이 조직에도 현안을 하나 주기로 합니다. 의논을 한 결과, 교단 내부에 갈등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존재하는 현안으로서 “[상충하는 두 가지 예언]”을 설정합니다. 교단에 두 파벌이 있어서, 강림할 재앙의 성격에 관해 서로 다른 의견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잠깐 의논을 하다가, 다음과 같은 설정을 적습니다: + 친절한 휴고. 흉터회의 간부입니다. 면모: 리버튼 사람은 모두 나를 두려워한다. + 여기서 리버튼이라는 도시가 언급되었습니다. 여기는 강이 둘 만나는 곳이라 무역의 중심지입니다. + 아만다가 PC들과 같은 편이 될 만한 NPC, 케일 웨스탈을 설정합니다. 리버튼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케일은 휴고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버티는 중인데, 아마 곧 “사고”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면모: 내 고집은 신념에서 나온다.
+ 평온의 교단을 이끄는 “단주”의 정체는 수수께끼입니다. 이 부분을 수수께끼로 두기로 했기 때문에, 면모도 만들지 않고 추가 설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아만다가 플레이의 내용을 반영하여 남들 몰래 정할 것입니다. 설정을 더 할 수도 있지만, 캐릭터를 만드는 와중에 어차피 아이디어가 더 나올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멈춥니다. 이야기의 시작점으로 쓰기에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과정만 봐도 캐릭터와 캠페인이 동시에 제작되고 있는 걸 알 수 있겠지
케바케
AWE 하쉴?
페이트 한번만 해보면 됨
보통은 초반에 샌드박스형으로 소재 쌓고 거기서 시나리오 줄기를 만듬
근데 플레이어들이 무슨 일을 겪게될지에 대해 다 정하면 플레이어가 노잼으로 느낄 수도 있음. 아이디어 제안 수준에서 그쳐야지, '이렇게 합시다'가 되어버리면 진짜 재미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