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황충이 소위말하는 천명라인이 발생하게된 고갤 G&G가 제작되는 과정,

그게 어떻게 터지게되었는지 등등을 설명하는 글이란걸 알아주기 바란다.

그러니까 황충이 말하는 O무소의 시작 이전의 이야기 이다.


또한 이-글은 상고시대에 했다고 전해지는 고갤 ORPG(2010년대)와는 무관하다.





2012년 5월 30일 심야

누군가 TRPG에 대한걸 묻기 시작하였고, 그걸 몇번 경험이 있던 고갤러들이 이것저것 답변하던 중에

누군가 고갤 TRPG룰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에는 솔직히 d20으로 할지 뭐 그런것 부터 정할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힘 / 민첩 / 건강 같은 수치들을 뭘로 바꾸게 될지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거다


학창시절, 읽었던 소설이 하나 생각났다. [책상은 책상이다]

이 소설에는 책상의 이름을 사진이라고 부르는것에서 유쾌한 감정을 느끼며 하나하나 다른 단어로 부르는 희열을 느끼며

정상적인 사람으로 부터 소외되기시작하는 한 늙은 노인의 이야기이다.

이새끼들 저꼬라지 나겠구나 생각이 퍼뜩 들었다.


당시 전역하고 TRPG파티 사람들이랑 전부 소식이 끈겼고, 주력 활동 커뮤니티조차 폭파당했던(마리미떼) 나는, 고소카페 사건으로 문화 부흥기를 겪고 있던 고갤에 한줄기 힘이 되고자 적극 개입하기 시작하였다.


2012년 6월 1일


운명의 날 그러니까 미친새끼들이 지난 밤 ~ 새벽에 걸쳐서 온갖 설정들을 토해냈다.

포니교에 대한 세부 설정부터, 타저씨(딸기밭 운영자)를 어떻게 가지고 놀지

마호라가 vs 소탈자의 pm 임계점 2000점의 논문 대결이라던가


당시 고갤의 문화부흥기였기 때문일까? 미친놈들이 진짜 하룻밤사이에 미친듯이 설정을 토해낸거다.

아니 씨발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개인이 설정을 만들어내던 엿바꿔먹던간에 이렇게 설정을 찍어내려면 무지막지하게 머리가 아픈데

그것도 모자라 고갤 구성원들 다수가 동감하지 않나?

그리고 프로그램 뭐하니  다이스쳇 이거구해왔다 이거쓰자 / 고갤 화력이 너무쌔다 / 가가라이브 팠다 여기서 ㄱㄱ

미친새끼들 평소에 자기일을 그렇게하지


그런와중에 크XX앙 이라는 고닉이 GM을 열고 시작한다고 하더라.

아니 지금 주사위도 안정했는데?!   이걸로 대체 어떻게 굴린다고?


근데 굴러가더라


이게 소위말하는 G&G 1채널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