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가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된다거나 하는 경우(로도스도 전기, 나이트 위저드 등)는 그렇다 치고,
별 생각 없이 그렸던 만화가 뜻밖에 잘 나가서 본업이 되어버린 경우(중국 신부 이야기)도 그렇다 치고,
확실히 눈에 띄기 시작한 건 F.E.A.R.에서 『이계전기 카오스플레어』로 데뷔한 코다치 우쿄와 미와 키요무네입니다.
작품 자체는 밋밋한 SRS 라인이다보니 좀 지루한 면이 있지만 온갖 것들이 짬뽕된 세계를 텍스트로 밀어넣는 덕후다운 면모는
잘 드러나서 이후에도 『천하요란』이나 『메탈릭 가디언』 등에서도 꾸준히 활약했습니다.
이후 코다치 우쿄는 『마크로스 F』나 『기동전사 건담 AGE』의 노벨라이즈를 담당하게 되었고
(애니 원작의 노벨라이즈라는 한계가 있지만 평가는 비교적 준수한 편입니다)
이후 애니메이션 각본, 시리즈 구성 등을 맡으며 활동 영역이 넓어지더니 이후
TYPE-MOON쪽과 죽이 맞았는지 『레드 드래곤』이나 『Fate Apocrypha』, 『Fate Grand Order』 등에서도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미와 키요무네의 경우 소설 쪽 참가는 별로 없고(『슈타인즈 게이트』 노벨라이즈 정도?) 고증역으로 많이 활동했는데
『렌탈 마기카』의 후기 등에서 이름을 본 분도 있을 듯하고,
그 외에 『진격의 거인』이니 『Fate』 시리즈니 『갑철성의 카바네리』 등에서도 설정 협력/고증 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각본도 맡아서 역시 친구인 코다치 우쿄와 함께 『Fate Apocrypha』를 맡는다거나
『학교 생활!』, 『BORUTO -NARUTO THE MOVIE-』등의 각본을 썼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RPG쪽으로 데뷔한 둘이 그 동네 떠나서 열심히 하고 있군… 정도 느낌인데,
오늘 있었던 아니메재팬이라는 행사에서 공개된 신작 애니메이션 『Phantom in the Twilight』의 스탭 목록에서
F.E.A.R.의 대표작 중 하나인 『더블 크로스』의 메인 디자이너인 야노 슌사쿠의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시리즈 구성, 세계 설정, 코믹 시나리오 등을 담당한다고 하니 작은 역할은 아니네요.
RPG쪽에서 낯익은 이름을 다른 곳에서 보게 되면 반갑기도 하고,
RPG쪽만으로는 역시 먹고 살기 힘들겠지(확신) 하는 생각이 더해지기도 하는데,
아무튼 일방적이긴 해도 이름은 아는 것이니 다른 동네 가서도 좋은 성과 냈으면 하네요.
페아포라니
역시 돈줄을 잘 물어야 한다 (아님)
랄탁넷 말투를 턀갤에서 보니 어색하고만
알톡에 먼저 썼던 것이라서... 평대로 쓴 거 존대로 고치는 건 쉬운데 반대는 되게 힘들더라
보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