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거 그냥 푸념이니깐 굳이 답을 안 해주거나 안 읽어줘도 괜찮아.


이것저것 조금씩 불만이던 부분이 있었는데, 사소한 부분이기도 하고, 장점도 많은 마스터이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이게 일년정도 쌓이니깐 슬슬 참기 힘들다.

그러면 그냥 나가버리라고 할 수 있고, 나도 그러고 싶은데, 현제 플 전체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인지라, 여기서 내가 갑자기 나가버리면 PL이고 GM이고 상황이 상당히 복잡해져버려...

정리하면, 지금 이 플에서 어떤 문제를 마스터가 만들어내면, 내가 그걸 주변 상황과, 다른 사람들을 대리고 어떻게든 나아가는 상황이야.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라고 해도, 지금 이 팀 PC중에서 가장 힘이랄까,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나 인맥이 가장 넓은게 나이고, 마스터가 주시는 시련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걸 총 동원해야 모두가 겨우 버티는 수준이야...


자신이 주인공이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좋아할지도 모르겠는데, 난 이제 힘들기도하고, 다른 PL분들도 힘들어 하는거 같고, 가면 갈 수록 마스터에게 실망하고 있는 부분은 늘어나고 있고...

지금 스토리만 끝나면 그냥 나갈 생각 만만이긴 한데,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어떻게 내가 끝내버릴 수는 있을지 알 수가 없다.

터트려 버릴까 했지만, 지금 캐릭도 일년동안 해 왔던 놈이라 애정이 있어서 허무하게 죽이긴 싫다. 죽더라도 멋있게 죽이고 싶어.


마스터는 근자감은 개쩔지, 정작 마스터의 역량에 대한 의심은 점점 커져가지...

일단 힘들다고 말은 해 봤는데, 가능한 빨리 끝내자곤 하는데, 도저히 빨리 끝낼 수 있을 만한 상황도 아니고, 빨리라고 해봤자 2달은 걸릴거 같다...


푸념 들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