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노맨시
구판 때는 룰북에 실렸다가 3판에서 강판당한 메카노맨시를 누가 팬 메이드 서플먼트로 정리해서 올림.
메카노맨서들은 이 시대의 최후의 장인들이고, 쉽게 말해 옛날에 유행하던 자동인형 그런 거 만들고 노는
공돌이들임. 문제는 얘들의 역설인데, 얘들은 살아있지 않은 것을 살아 움직이게 만들기 위해서 자신들의
인간다움을 소모함. 말하자면 인간 같은 창조물을 만들다 인간성을 소모한 매드 엔지니어다 그 이야기임.
하여간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맞아서 메카노맨서들은 계속 쇠퇴하고 뭐 그렇다고 함. 아니 일단 20세기
이후의 기술을 자동인형 제작에 못 쓰는데다가 자기 기억이 재료라는데 누가 굳이 그런 걸 하려 들겠음?
마법
메카노맨시들은 그런 거 안 씀. 대신 자기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 즉 기억을 소모해서 차지를 얻고, 그걸로
살아 움직이는 것과 다름 없는 자동인형을 만들고 얘들을 이용해서 하고 싶은 걸 함. 그래서 이 새퀴들의
메이저 차지의 결과물은 실제 생물과 겉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한 자동인형을 창조하는 거고 뭐 그딴 수준임.
오토마톤
메카노맨시의 진정한 광기는 바로 얘들 최고의 걸작인 오토마톤에서 나옴. 쉽게 말해서 사람과 겉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한 자동인형이고, 독이나 그런 거에 면역이며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다 인간보다 뛰어남.
그런데 모르는 군대답게 얘들도 PC로 사용이 가능함. 더 기가 막힌 것은 자기가 오토마톤인지도 모르는 게
가능하다는 거임. 심지어 제작자 본인도 기억을 얘 만드는데 써 버려서 쟤가 죽어서 내가 저번 주에 새로
오토마톤으로 만들었다는 걸 잊어버리고 있다가 그게 밝혀져서 오토마톤에게 멱살잡히고 그럴 수도 있음.
그 대신에 얘들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각자에게 존재할 충전 방법을 사용해 계속 충전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동력이 고갈되서 정지하게 되고, 반대로 영구기관 같은 거 장착하면 동력 공급은 안 해도 되는데
재수없으면 과부하해서 폭발하고 뭐 그럼.
스트리고맨시
스트리고맨시는 팬 메이드 마법 학파인데, 다른 의미로 미쳤음.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작품 세계에서 매우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이 학파가 얼마나 제정신이 아닌지는 이해가 될 듯. 혹시 못 들어 봤냐?
어 그럼 그냥 모르고 살아... 진심이다.
스트리고맨서들은 자기 파괴를 통해서만 답에 도달할 수 있고, 그렇게 하려 하는 놈들임. 거기다가 그 답은
대개 졸라게 비인간적인 것들임. 그래서 막 스트레스 체크를 해야하는 괴상한 행동들을 하고 그것을 통해
차지를 얻고 설상 가상으로 막 안아키 흉내도 내고 한 번 썼던 해결책은 다시 사용할 수 없고 그럼. 그러니까
결국에는 '자기 의사에 따른 자기 파괴'로 귀결이 된다 이거임. 그래서 얘들은 나중에 가면 대부분 정체성이
스트리고맨서 하나만 남고 그럼. 메이저 차지를 얻는 건 자기가 그거마저도 내버리고 리타이어하는 과정에
나오는 산물이고.
마법
스트리고맨시 마법들은 사람을 '정상이 아니게 만드는 것', 그러니까 신체 변형이나 정신 붕괴 등과 밀접한
연관을 가짐. 막 혈류에 문제를 일으켜 코피 같은 거 뿜으며 쓰러지게 만든다거나 그런 식임. 물론 이놈들의
진정한 트레이드마크는 무슨 양념치킨 박스 열었더니 닭다리가 세 개 나오는 것을 사람을 상대로 구현해서
장기나 팔다리 같은 부위를 하나쯤 보너스로 붙여주는 주문이야.
그 외의 것들
뭐 이상한 NPC나 의식이나 그런 것들이 추가로 나오는데....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착한 턀갤러는 모르는 게 낫다. 진심으로 하는 말임.
아마 다음 리뷰는 오늘 나온 미국방위대: 달콤함이 될 듯. 어제 나왔던가?
와! 릭앤모티!
잃어버린 마트에서 언급된 솔로맨시 누가 만들어줬음 좋겠다
메카노맨시 괜찮아보이네
PWYW니까 한 번 보든가...
하지만 아직 군대의 비밀을 모른다...
스트리고맨시는 스트리고이에서 따온 것?
그럴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