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의견의 스펙트럼은 다를 수 밖에 없고 그게 자연스러우며 차이를 이해 (공감이 아니라)는 해줘야 하는건데 요새는 그 중간 어디메에 자기 의견이 있다는 걸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단거임.
뭐 인터넷이기도 하니까 막 무조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해주라는건 아님. 싫은티도 낼수도 있고 싸움도 날수도 있지. 그거까지 뭐라하는건 너무 선비인거같음
내가 불만스러운건 중간이 없이 무조건 편을 정하라는 거임. 이게 꼭 사상문제만이 아니라 정치나 이념까지 다 번져가지고 전반적 문제같음.
요새 핫한걸 가지고 예시를 들면 또 싸움터 될거같으니까 좀 에둘러서 오래된걸로 예를 들자면
'박정희의 이런 점은 당시대상 공이라고 볼수도 있겠으나 독재자였다는 점에서 비난받아야한다' 고 하면
양쪽에서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자기들 의견에 완전히 동의 안하면 나는 빨갱이 아님 ㅇㅂ충 둘중 하나가 되어야 하는거임. 아니 나는 둘다 아닌데 말이지.
내가 어떤 논리와 입장을 정리해서 말하건 그들은 그걸 이해를 못함. 요새는 진짜 사람들이 남의 글을 안읽고 단어만 골라서 트리거 당기는거같거든.
추가적으로 짜증나는 점은 무슨 5공화국 시절 메카시즘같은 이 꼬라지 때문에 내가 실제로는 어떤 의견을 갖고있는지 발언을 못한다는거임. 홍위병이 따로없음;;

이 글을 읽으면서 다들 내가 까는 대상에 대해 하나씩은 떠올리는 집단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다 도찐개찐임. 역시 과학이죠 하는 사람들도 편만 다르지 다 똑같음

알피지 이야기 : 워울프에선 로빈후드는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의 집단이었으며 본노워 부족과 그들의 킨포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