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아아아아악.
이번 후기를 쓰기 전에 실수로 창을 닫는 바람에 한번 날렸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흑흑.
저는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했을까요?
어쨌든 그런 부분은 제 멍청한 실수이고, 별로 중요치 않으니 넘어가고, 바로 플레이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가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프렌들리 암 여관에 들어가는 장면부터 시작했습니다.
마스터가 은근슬쩍 떡밥으로 던져준 것으로 PC들이 전리품(?)으로 습득한 갑옷이 뭔가 문제가 있을 거라는 예측을 하긴 했지만, 정말로 그것으로 인해 트러블이 발생했죠.
그로 인해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사실 이 부분에서 제 미스가 드러난 것 같습니다.
이미 새 PC의 합류가 예견되어 있던 상태에서 굉장히 실랑이 파트를 늘려버린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물론 이런 누가 잘못했냐, 어쩌냐 하는 파트는 어느 한 쪽이 굴복해야만 진행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카스텔의 경우는 그런 굴욕적인 상황에서도 별 감흥이 없는 캐릭터고, PL로서도 새 PC에 관해서 생각해뒀어야 하니,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그 파트를 빨리 진행해야 하는 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1시간이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피숑님!
그리하여 신규 PC인 피숑이 그럴 듯한 이유를 가지고 합류하게 되었는데, 사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피숑이 합류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PC들이 파티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요.
네 명 다 개성이 강렬한 PC들인지라, 공통의 목적이 없다면 굳이 파티를 유지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회차 플레이 때야 강제로 납치 당한 상황이었고, 같이 다니는 게 서로 이득이었으니 같이 다니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경우가 달랐거든요.
다음 번에 플레이를 하게 될 때는, 이 부분은 정해두고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 그리고 또 빼먹을 수 없는 게 전투가 있었죠.
사실 이번에도 지난 번과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마스터의 갓갓 다이스에 의해 신규 PC인 피숑이 픽픽 넘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 하고, PC들의 공격은 허공을 가르기 일수였거든요.
그래도 그나마 레벨 업 했다고, 어떻게든 전부 처치할 수 있었지만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린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왜 저는 매번 세컨드 윈드를 잊는 걸까요.. 파이터의 장점 중 하나일 텐데.
다음 번에는 반드시 잊지 말아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또 잊으면 저는 정말 바보입니다.
그리고 이 이후에는 다른 PL분들의 여건이 좋지 않아서 후다닥 넘어가서 사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플레이를 위해 숨겨진 계단이 나타난 떡밥이 있긴 했지만, 이건 다음 주에 다뤄볼 이야기인 것 같구요.
그런 의미에서 제 맘대로, 제 주관적으로, 제 생각대로 이번 주의 베스트 PC를 선정하겠습니다. 짝짝짝.
뭐, 베스트 PC라곤 해도 사실 맹활약한 PC는 정해져 있어서 아마 다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의 베스트 PC는 바로~~~~~~~~~
에~~스~~~~~베에에에엘~~~~~~!
선정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초반의 실랑이 RP부터 마지막 숨겨진 통로를 판별하기까지, 모든 장면에서 고루 활약을 했거든요.
거기에 본인의 개성을 잘 살린 RP(GM님은 버거우셨을 수도 있지만)도 꾸준히 보여주셨으니 베스트 PC로 선정할 수밖에 없었네요.
물론 다른 분들도 멋지게 활약하셨습니다.
그러면 이번 주 후기는 이걸로 끗!
다음 주에도 만나요~
후추 (후기 추천이라는 뜻ㅎ Pepper가 아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