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댄디5판 팟 인원 그대로 3인플 로그호라를 돌리려고 했으나
↓참조
플레이어들이 캐릭터를 만들고 셋이저 며칠간 룰북 한권을 돌려읽으며(나는 옆에서 룰 질문 이것저것 받아주고 그랬음) 한 말이
조합 맞추게 사람 한명만 더 있으면 안됨? 감당 가능함?
이길래
ㅇㅋ 어차피 사회에선 맨날 플레이어 4~5인 받아서 했슴다
라고 했더니 냅다 플레이어 두명을 더 구해와버렸다.
여기 군대인데 TRPG 5인팟 되부럿으야...
둘 다 내가 갖고온 라노베 빌려보던 그런 사람들이고 기존 플레이어중 한명이 엄청나게 의욕을 보여서 영입이랑 캐매가 미친 속도로 되더라
밤에 공부연등하면서 자기들끼리 룰북 예시 시나리오 돌리고있음;;
그렇게 이번주 평일동안 캐매 다끝내고 룰 숙지 한 다음 어제 3시간정도 해서 첫 세션 굴리고 CR2 찍어줬음.
시간을 많이 쓸수가 없어서 짧고 간결한 인카운터랑 전개로 구성하고 전투 RP같은 경우도 거의 생략하다시피 한건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자잘한 오브젝트 몇개 내놓으니까 좋다고 들이받고 깨부수고 하길래 선언이랑 판정결과 정리해서 맛다시치고 묘사하니까 빵터지고 그러더라
이전에 올렸던 글에
군대에서 티알가능함 주작아님?
같은 반응이 있어서 좀 띠용했음.
내 주위에는 군대에서 티알했는데.. 하는 아조시들이 꽤 있어서 이상할것도 없었던것.
사실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대충 어떻게 된건지를 돌이켜보자면...
그냥 부대에서 룰북(13시대) 읽고있는데
앗 그거 TRPG 아니냐 해보고싶었는데(위에서 언급했던 의욕만땅 PL) 하며 낚인 선임 하나랑 그 선임을 잘 따르는 내 맞선임이랑 13시대를 좀 하려다가
날이 너무 추워서(12월쯤이었음) TRPG돌릴만한 공간이 없어서 포기한적이 있음.
그 다음 날이 좀 풀리고 타 부대에서 전입온 다른 선임이 있는데 오타쿠기질이 좀 있어서 나를 되게 좋아했음.
내가보던 룰북(5판)에 낚여서
이게뭐임? 나도할래 어떻게하면됨?
이런 느낌으로 1인플이 돌아가고 그걸 보던 다른소대 선임(전입온 선임이랑 친함)이 영업당해서 끼고
제일 처음 13시대 하자했던 선임이 합류하고
날도 풀렸겠다 중대쉼터에 책상이랑 의자 있는거에 모여서 댄디5판 3인팟이 굴러가게 됐음.
그렇게 2달정도 해서 5판이 끝나고 이번주에 로그호라 팟이 시작된것임.
나 글싸놓은거 보면 입대가 작년 7월이고 자대배치가 8월인걸 대강 알 수 있을텐데
작년에 티알을 못했던건 이래저래 파견이니 뭐니 해서 바로 다른데 나가있었기도 하고 그 사이에 일 있어서 소대 바뀌기도 하고 해서 영업질의 공백기간이 있었음.
이러니저러니해도 내가 사람 복은 제법 있다는걸 느끼는중.
부럽다
저 부럽다 세글자에 많은 감정이 담겨있는게 보이는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