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디즈니 팬으로 구워삶는 게 아니지.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디즈니 굿즈 사대고, 결혼하고 애낳으면 디즈니에 호의적인 부모가 돼서 아이들한테 디즈니 굿즈 사주거든
그럼 그 디즈니 팬의 아이들은 다시 디즈니 굿즈를 사면서....그런 소비가 이어짐.
그러니까 우리도 아이들부터 TRPG를 할 수 있는 걸 개발해서 유아세뇌를 시작해야 하는 거시다
뽀로로 TRPG라든지 토마스나 타요 TRPG라든지..
물론 음마미궁666을 권하는 것도 좋겠다. 철컹철컹
굉장히 맞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영미권에서도 유아용 RPG는 별로 없어보임.
유아용 RPG가 없는건 아니지만 다들 작은 출판사에서 나왔고 인기도 그닥... 다만 이번에 뉴메네라로 유명한 몬테쿡 게임즈에서 No thanks, Evil! 을 개발중인데 흥미로워보임.
캐릭터 시트의 큰 부분을 자기 캐릭터 그려넣는 부분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아이들 눈높이를 잘 맞췄다고 생각함.
아이들 가르쳐 보면 그런 역할 놀이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는데...잘만 하면 두뇌 개발! 창의성 증진! 이런 걸로 꽤 먹힐 것 같은데 말이지
부모님과 함께 하는 TRPG! ...로망이다 로망이야
딱히 유아용 rpg가 없는 이유는 RPG 할 만한 아이들은 RPG 하는 부모 곁에서 D&D 피규어나 플레이 구경하며 자연히 그냥 D&D를 하게 되기 때문 아닐까.
아이들이라고 유우야케 코야케 같은것만 좋아하는 건 아니니.. 오히려 "아이들에게 잔인한걸 보여줘선 안돼! 아이들에게는 동화풍!"이라고 오히려 부모들이 좋아할 느낌.
애들한테 몇 페이지나 되는 글로된 룰을 먹일 수 있을리가 없고. 어릴적에 소꿉놀이하고, 전쟁놀이, 역할극하는게 결국 trpg의 원조임.
초등 저학년이나 미취학 아동도 간단한 보드게임은 가르쳐주면 잘 함. 뭐 그정도로 간단하거나 친절한 룰 + 그림이나 컴포넌트 지원이 충실한 게 좋을 듯.
글보다는 그림, 그림보다는 만질 수 있는 인형이지. 애들 장난감은 다 사주니까 그런 장난감을 활용할 수 있는 규칙을 개발해야지 않을까
플래시 포인트라고 소방관 보겜 있는데 일부러 소방차 장난감이랑 피규어 몇 개 세우고 룰보다는 과장된 연출을 중심으로 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