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미에서 슬슬 4회짜리 팀을 모은다. 일요일에 고정 팀이 돌아가므로 토요일에 할 듯. 장소는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 오피스텔 원룸.
시나리오는 '레거시 오브 라이즈'랑 '블러드 레드 샌드' 리뷰 마무리 하고 쓰기 시작할 예정. 아직은 러프한 얼개와 다듬어지지 않은 아이디어만 있는 단계.
*줄거리는 다소 통속적으로 시작할 예정. 시간적으로는 현대, 상황적으로는 아바타 스톰이 현실세계와 움브라를 여전히 찢어놓고 있음.
*현실세계의 패러다임 패권은 이미 테크노크라틱 유니온이 장악했지만, 사실 트래디션과 테크노크라틱 유니온 둘 다 고위급 수뇌부와는 연결이 끊긴 상태.
*PC들은 대략 Arete 2짜리 쩌리들. 각자의 이유로 테크노크라틱 유니온이 장악한 세상에 불만이 있음. 하지만 당연히 힘으로나 비전으로나 지금 상황을 타개할 대책과 대안은 없음.
*그 상태로 숨어서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보내는 히피 밴드 같은 삶이 계속되던 중, 플레이 시작 후 얼마 안 있어 두 가지 사건이 생긴다.
하나는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테크노크라틱 유니온에게 정체가 노출돼 쫓기게 된다는 것. (1회)
다른 하나는 아바타 스톰을 뚫고 호라이즌에서 테크노크라시를 엿먹인다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꼰대 소시오패스 마스터 메이지가 나타난다는 것. (2회)
이 사건들로 인해 촉발되는, '나는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바꾸기 위해 어디까지 과격해질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주제로 다루지 않을까 싶음.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어떤 느낌의 플레이를 기대하시는지.
음...작은 희망이라도 놓지 않고 발버둥치면서 갈등하는 분위기요.
너무 추상적인데요. 혹시 모티프로 생각하시는 작품이 있나요.
당장 떠오르는 건 노인과 바다에서 다랑어 한 조각이라도 지키려고 발버둥 치는 노인이긴 한데...이건 플레이 분위기랑은 좀 거리가 있는 이야기인거 같네요. 생각나는 분위기는 어둡고 칙칙하고 음울하고 크게 희망이 없는 분위기요.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일본 애니메이션 흑의 계약자가 제일 가까운 느낌입니다.
스카페이스, 엘리트 스쿼드, 슛 댐 업, 데스 센텐스, 씬시티 같은 건 혹시 보셨나요. 스타일상으로는 드레스덴 파일즈나 아메리칸 갓즈나.
전자는 작고 순수한 꿈/욕망으로 쫓던 것이 의도치 않게 갈등을 빚고, 결국 자기파멸을 불러오는 내용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포자기적으로 맹목적 추구를 강화하거나, 후회를 하는 주인공의 내면적 변화를 보여주고요. 후자는 스타일적으로 제가 모방할 생각인 작품들입니다.
그리고 흑의 계약자는 옛날에 1시즌을 보긴 했는데, 제가 기억하는 내용이 맞다면 제 캠페인과는 분위기나 내용인 크게 다를 겁니다. 확실히 그만큼 쿨한 내용은 아닐 거고.
토요일이라니 안타깝다...하고싶었는데
흑의 계약자는 주인공쪽 보다 적으로 나오는 인물들 분위기를 생각했어요. 일단 말씀해주신 것 중엔 슛뎀업 하나만 봤고, 나머지는 찾아보겠습니다.
예. 그리고 추상적인 개념이나 비유보다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하나씩 얘기해봤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 중인 거에 대해서도 궁금하거나 와닿지 않는 거 있으시면 말씀하시고요. 조만간 IRC든 카톡방이든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어예 슛뎀업 뺭야빵야빵야
헉 마게 1도 모르는데 들이대도 되나요? 관전이라도 하고 싶네영
마게맨만 빼고 누구나 할 수 있다니. 어우예.
어우 해보고 싶다
선생님, 선생님. 꼭 참가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