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술 전반 : 쉬움. 액션 영화만 좀 봐도 묘사나 연출은 큰 문제 없고 거기서 더 코어하게 파고 싶으면 무술이나 운동 교본 같은 거 구해서 보면 됨.


 2. 과학, 기술 : 시스템이나 캠페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뭐 수리했다! 뭐 만들었다! 까지만 묘사해 줘도 상관 없는 시스템이나 캠페인이면 공돌이나 과학자들이 활약하는 작품 몇 개 참고하면 되지만 그 이상 가기 시작하면 매우 빡세질 수도 있음. 그나마 과학 쪽은 교양서만 봐도 퉁칠 수 있는 경우가 있다면 기술 쪽은 걍 전공 서적 뒤져야 하거나 용어 사전 같은 거 봐야 할 수도 있음. 건축가 캐릭터 할 경우 쁘라스 알파가 붙는다. (실제로 얘네는 학부 과정도 통상 과정보다 1년 정도 더 꿇는 경우가 비일비재)


 3. 법조인, 형사 : 개헬. 하지만 이쪽은 실제 작가들 마냥 형사 재판 참관 같은 거 하면서 발품을 판다는 가장 직접적인 자료 수집 수단이 있다. 사람에 따라선 수사 기법이나 법의학 관련 학술지를 구매하기 위해 학회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양덕 레벨이 아닌 한국 레벨에선 관련 전공자가 아닌 이상 여기까진 무리일 것.


 4. 수사 요원 및 공작원 : 개헬 2. 참고할 서사 작품은 넘쳐난다만 직접 얘네를 굴려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입장이 되면 좀 공부가 필요함. 그나마 전직 FBI나 CIA 요원들의 회고록, 지원자들이 치루는 시험용 교재, 기타 자료집들 같은 게 많이 풀려있긴 한데, 전부 다 원서다. 즉, 돈이 존나게 깨진다. 


 5. 정치가, 공무원 및 관료 : 개씹헬. 걍 전공 서적 뒤져야 하고 거기 플러스 역사 공부나 사례 공부 하면서 실제 인물들의 임기응변이나 노하우를 찾아봐야 할 수도 있음.


 6. 셀러브리티 및 사회계 캐릭터 : 노답. 이건 플레이어의 베이스 사회성 가지고 어떻게든 쇼부를 쳐야 하는 부분인데, 책이나 영상물로 공부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직접 부딪혀야 익혀지는 부분들도 많다. 경험, 센스 기타 등등 종합적 역량이 요구됨.


 7. 히스토리컬 셋팅의 인텔리 및 전문직들 : 개씹헬 2. 자료 찾기 존나 빡세고, 특히 한국은 거시사는 대체로 책들이 좀 나온데 반해 미시사 관련 서적은 잘 안 나와서 대부분 원서를 구해야 하다 보니 돈도 꽤 깨지며, 특히 절판 서적이면 공포의 되팔렘들이 대기하고 있다. 뭐 대신 자료만 구하고 나면, 아직 문명이 발전하지 않았던 과거 기준이니까 거기서부턴 습득이 쉬울 것... 같죠? 미개한 원시인 새끼들이 우가우가 우가차차 하던 시절이 아닌 이상 고대만 가도 엥간한 전문직들은 자기 분야에 한해 현대 학부 1학년 생보다는 훠얼씬 더 똑똑함. 물론 현대 전문직들에 대해 공부하는 것보단 쉽겠지. 하지만 아까 말했듯 자료 구하기 존나 어렵다는 점과 합쳐지면... 때로는 이런 미시사적인 부분들을 재현한 역사물들을 골라 보는 게 좋을 수도 있음. 하지만 고증 잘 된 작품 보단 그렇지 않은 작품들이 더 많다는 건 주지의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