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 : PC RP 커미션 받습니다. 주력은 10대 열혈 검사 / 용사고, 금액 추가 시 비공개 텍섹플도 가능합니다.

키릴 : 안녕하세요. 광고 보고 찾아왔어요. 커미션 가능한가요. 낼 캠페인 시작하는데 제가 글빨이 딸려서;

라그나 : 네. 디엠주세여.

- 다음 날 -

GM : 키릴의 눈 앞으로 고블린이 던진 투창이 스쳐지나갑니다. 고블린 떼의 기습입니다! 여러분은 각자 무장을 챙겨들고 적을 맞이합니다.

키릴 : (우선권상 제가 먼저네요. 음...움....가장 앞에 있는 고블린 때려요.)

라그나 : (묘사 수위는 어느정도로? 고어플 가능요.)

키릴 : (제가 빠르고 무자비하게 고블린을 처단하는걸 보여줬으면 해요. 고어 수위는...최대한 세게여.)

라그나 : (넵)

GM : 키릴님 선언 안하세요?

키릴 : 앗 죄송...합니다 (ㄱㄱ 해주새요 라그나님)

키릴(라그나) : 저는 대열의 가장 앞에서 용감하게 돌진하는 고블린을 빠르게 스쳐지나가며 롱소드로 하복부를 베어가릅니다. 쏟아져나오는 내장의 악취가 투구 사이로 스며들지만, 이미 닳고 닳은 전사인 키릴에겐 익숙할 뿐이지요.

GM : 묘사 전에 판정해주세요....

키릴 : @주사위 @성공

키릴(라그나) : ....느려. 다음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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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 : 오늘 수고하셨어요.

라그나 : 아니에요. 시간 살짝 초과되었는데 그건 그냥 넘길게요.

키릴 : 네. 시간당 2만원이었죠? 근데 좀 비싼거 아닌지...

라그나 : 다 끝내놓고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하죠.

키릴 : 아니 중간에 묘사라든가 대사들이 제가 생각했던 키릴 폰티악의 느낌이랑 좀 달랐어요.

라그나 : 저는 주문받은대로 성실하게 했는데 왜 그러시는지...

키릴 : 중간에 제가 귓말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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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판에 이런 날도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