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던전월드 첫 시작이 고민 된다
ㅊㅊ(117.111)
2018-04-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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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월이든 던월이든 내가 플레이어로써 재밌게 했던 세션들은 정석적?으로 사전에 정해둔 내용 없이 캐릭터를 만들고 인연을 짜면서 만들어진 설정을 활용해 이야기를 시작하고, 마스터가 문제되는 상황을 계속 해서 던져주면서 그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식이였는데
과연 내가 마스터링을 한다면 저렇게 능란하게 진행을 할 수 있겠냐는 물음과 아무것도 정해놓지 않는 구인글이 너무 무성의해보여서 걸러지고 구인이 안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든다.
막상 시작하면 재밌는데 항상 시작 전이 고민투성이네..
저질러라!
구인을 할 때 분위기 위주로 해보는 걸 권해보고 싶음. 이를테면 즐거운 활극물을 하고 싶은 사람, 다소 장난스럽고 키치한 RPG를 하고 싶은 사람, 어둡고 침울한 RPG를 하고 싶은 사람, 각자 색깔이 꽤 다르고 안어울릴 수가 있음. 그래서 많이 쓰는 게 "이런 느낌의 RPG가 하고 싶다."싶은 작품같은 걸 한 두개 적어놓는거지.
던월에서도 첫 국면은 대충 정하라고 주지 않던가?
여러분은 여관에서 모였습니다
자이제 어뗳게 할거에요?
왜 여관에서 모여? 위험한 장면에서 시작하라고 룰에 나와있는데
하고 싶은 플의 분위기부터 확실히 정해야겠구먼.. 그리고 국면은 무조건 첫 세션 끝나고 아니야? 장소나 괴물, 필요하면 위험요소 하나 정도는 준비해도 된다지만 본격적인 국면은 플레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국면을 미리 만들어도 되나?
여관은 매우 위험한 장소임에 분명
너무 걱정하지 말고 플레이어들에게 제안을 하거나 유도하는 것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면 편할거야.
으 그래야겠다. 걱정해봐야 도움 될 거 하나 없으니 ㅋㅋ 땡큐
xx 얘기대로 하고 싶은 장르나 분위기를 정하는게 좋음. 그게 상세할수록 좋고. 던월이니까 판타지겠고. 판타지도 여러 작품들이 있으니까 하고 싶은 분위기와 그에 어울리는 작품 몇개를 얘기해도 됨. 또 구인 할 때 자기는 이런거이런거 좋고 저런거저런거 싫다하고 적어두면 됨. 그럼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보고 고를 확률이 높으니까. 그리고 사람 다 모으고 나서도 저런것들 하나씩 확인한 다음 시작하면 좋다.
그렇다고 시나리오를 상세하게 준비하면 안됨. 개똥망
근데 언제 시작하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