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율렌 이페리스


나이 : 28


키 : 166cm


체중 : 57kg


직업 : 군인


종족 : 장이족

ST+2(20CP), DX+1(20CP), 수면 연장 절반(1CP, 1.5배) HT-1(-10CP), 의지력-1(-5CP) 주의산만(-10CP), 호기심(-5CP), 던지기 무능(-1CP)


대문화 : 티르인


문화 : 샤르니르인


언어 : 샤르니르어(능숙/미숙), 에르샨다르어(미숙), 페사니르어(미숙)


TL : 4+2


ST : 12

DX : 13

IQ : 10

HT : 9


주요 기능 : 라이플/4+2 14, 올가미 13, 오르기 13, 걷기 11, 달리기 11, 도약 10, 군인 9


계급과 지위 : 특수병(2), 자유민(0)


재산 : 가난(오소리 은화 1000닢)


소지품 목록

고글 : 10닢

저격병 전투모 : 70닢

위장색 군복 : 40닢

위장색 장갑 : 10닢

각반 : 15닢

짧은 장화 : 20닢

스카프 : 5닢

혁대 : 10닢

보급형 소검 : 40닢

아폰산 72식 대구경 볼트액션 소총 : 300닢

대형 소총용 확대경 : 40닢

작은 가방 : 20닢

육포(50g) x 6 : 9

보리 빵(100g) x 6 : 3닢

포도주(1L) : 2닢

모포 : 10닢

소총 정비도구 일습 : 30닢

돈 주머니 : 2닢


설명

이페리스는 안개숲 동부 샤르니르인들의 땅에서 사냥꾼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안개숲 사람들은 예로부터 엘카를 위시한 주요 문명세계와 단절되어 왔었고, 샤르니르인들은 그중에서 더 오지여서 문명의 혜택을 거의 누리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배층들이 비교적 최근에 엘카에서 일어난 기계화와 공업화의 중요성을 깨달음에 따라 초보적인 방적방직기가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척박한 안개숲에도 공장들이 조금씩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계층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안개숲의 아름다운 초목들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베어넘겨졌지만, 그럼에도 안개숲 사람들은 신월해의 발달된 국가들이 날이 갈수록 고속성장을 하는 것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런 변화의 물결에서는 멀리 떨어진 채, 이페리스와 가족들은 안개숲 깊은 곳에서 사냥을 하고 작은 농경지를 일구며 살아왔습니다. 이페리스는 도시의 매연이나 매섭게 달리는 철마, 커다란 첨탑들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보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티르인들과 제휴한 서방의 케몬 왕국이 전쟁에서 원군을 요청하자 안개숲의 연맹국가들은 모두 병사들을 파견하기로 합의하였고, 그에 따라 샤르니르 대공국도 전쟁에 참여하였습니다. 비록 더 커다란 세계로 나아가려는 의지는 없었지만, 이페리스는 결혼 지참금과 새 총을 살 돈을 벌기 위해 군에 입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개월간의 기본적인 훈련을 받은 뒤, 이페리스가 속한 부대는 케몬인들의 땅인 연어잡이의 숲으로 진군하여 몇 차례의 소규모 접전을 치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페리스는 훗날 역사에 남게 될 그 유명한 메티스의 대사냥 전투에 참여하였고, 그 전투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대사냥이 끝난 즉시 이페리스는 지정사수 분대에 편입되었고, 전투에서 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적의 특수병과나 요인들을 저격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3년동안 몇 차례의 전투에서 성공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이페리스는 케몬인의 왕에게 훈장을 수여받은 뒤 정규군 저격병으로 임용되었습니다.

크리츠 왕국과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안개숲의 지원을 받은 끝에 케몬 왕국은 결국 서방의 공화국 연합들로부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고, 그렇게 전쟁은 끝났습니다. 전쟁에서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온 이페리스는 봉급과 전리품을 털어 지참금을 마련했습니다. 본래 목적은 지참금보다는 새 사냥총 쪽에 더 가까웠지만, 전쟁터에서 질 좋은 엘카식 소총을 얻었기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적당히 혼기에 찬 나이였기 때문에 이페리스는 옆 마을에서 부모님이 골라온 적당한 신랑감과 약혼을 맺었고, 두달 뒤 결혼식을 올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밝은 달빛 때문에 풀잎에 내려앉은 벌레마저도 뚜렷하게 보이는 밤에, 이페리스는 누군가가 기척조차 없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비명을 내지를 뻔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방인이 보여준 샤르니르 대공국의 문장을 보고는, 무언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리라는 것을 직감한 채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페리스는 샤르니르 대공국 전역에서 모인 실력있는 특수병들과 함께 특수 임무를 하달받았습니다. 그것은 엘카인들의 거대한 공업도시 타프 아폰으로 잠입하여 직물동맹의 의장을 암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병사들 중 한 명이 무언가 질문하려 했지만, 임무를 설명하던 장교는 그저 일관된 침묵만을 요구했습니다.

그리하여 이페리스는 고향에 그저 편지 한 장만을 보낸 채,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엘카인들의 땅으로 향합니다. 수천년간의 전통이 새롭게 개발된 기술과 사상들로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 그 변화의 최선두를 달리는 급행열차에 잠입하게 된 이페리스는 과연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 임무에 얽혀있는 비밀스런 음모를 밝혀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