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적응자 아싸들만 존재한다.
아싸의 반대는 인싸가 아니라 정상인이다.
그렇기때문에 인싸 TRPG 플레이어는 존재하지 않고
정상적인 TRPG 플레이어와 아싸 TRPG 플레이어만 존재하게 된다.
그때문에 RPG판에 혼란스러운 일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아님말고!


아님 말고...생각해보면 참 편한 말이다.
이런 ‘편한 말’에는 전에 말했던 ‘어떻게 했나요?’ 외에도 ‘눈을 공격합니다’가 있다.
던전월드를 원망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쨌든 내 경험에 의하면 주로 던전월드를 하다 온 사람이 던전 앤 드래곤에서 다리를 걸거나 눈을 공격한다고 선언하는 경우가 많다.

뭐...다리를 공격한다는게 잘못된 선언은 아니고, 나쁜 RP도 아니다.
문제는 파티에 트립어택을 찍은 배틀마스터가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클래스는 트립어택을 배워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 단순히 선언만으로 같은 효과를 주자니 좀 형평성이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이 경우에 보통 그래플링 판정을 시키는데, 가끔 ‘단도로 다리를 공격했는데 왜 그래플링 판정을 해야 하죠?’ 혹은 ‘아니, 전 그래플링 판정이 아니라 공격이 하고 싶다구요!’ 하고 반발하는 플레이어가 있었다.
이 씨발 양심없는 새끼가 공격이랑 녹다운을 같이 시키고 싶다고 징징대는 것이다.

룰대로 처리하자니 플레이어가 삐질 것 같고, 솔직히 단편이라 한번 보고 끝인데 그냥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는게 서로 편할 것 같고...
고민하다가 그냥 크리티컬이 터지면 들어주던가, 데미지를 넣고 배틀마스터가 트립어택을 쓰면 유리함을 받게 처리했었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처리해야 옳았던 것일까.

아직도 정답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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