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소개한 The Things We Leave Behind를 제작한 출판사인 스티기안 폭스(Stygian Fox)가

고전 명작... 이라기엔 사실 10년밖에 안 된 시나리오집인 '미스캐토닉 계곡의 새로운 이야기들'

(New Tales of the Miskatonic Valley) 2판 킥스타터를 어제 시작했다는 듯. 저번에 냈던 신작인

1890년대 탐정물은 잘 안 됐나? 그건 아직 가스라이트 세팅의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다보니까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하여간 관심이 있다면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stephaniemcalea/new-tales-of-

the-miskatonic-valley-2ed-for-call-of 에서 확인해 볼 것.


어쨌든 스티기안 폭스는 지금은 망해 사라진 미스캐토닉 리버 프레스(Miskatonic River Press)가

냈던 작품들의 권리를 사들였고, 이제 하나씩 CoC 7판에 맞추어서 재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함.

이번 판본에서는 기존 6개 시나리오 + 얘들이 쓴 거 한 편이 들어간다는데, 아직 배경을 어디로

할 지 못 정했다는 듯.


아캄, 던위치, 킹스포트 그리고 인스머스가 아닌 폭스필드(Foxfield)

응 뭐라고? 라고 할 지 모르는 갤럼들이 있겠지만 사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인스머스는

원래부터 미스캐토닉 계곡 일대로는 치기엔 좀 묘한 위치에 있는 도시임. 던위치는 하얀 축소판

지도에 나오듯이 미스캐토닉 강 상류쪽에 있어서 여기엔 안 나옴.



그럼 폭스필드는 어디길래 아무도 못 들어본 걸까? 그야 간단하지. 러브크래프트가 구상을 해서

대략적인 지도만 그려두고는 여기 배경 소설을 못 쓴 상태로 죽었거든. 그리고 이걸 러브크래프트

연구가 J.T 조시 선생이 90년대에 찾아냈기 때문에 이런 마을도 있었나요? 라는 소리가 안 나오면

이상한 거임.


그래서 카오시움에서도 직접 자기들 작품에 제시한 적은 없고, 지역 덕후 키스 허버가 약 15년만에

CoC 업계에 돌아와서 여기 배경 시나리오를 쓰고 그랬음. 응 미스캐토닉 리버 프레스를 이 양반이

세웠고, 그 시나리오도 여기 나온 거 맞음. 애시당초 책 표지 자체가 폭스필드의 방앗간 건물이기도

하고... 문제는 키스 허버가 판을 벌이고 이 책 나오기 전에 급사해서... 하여간 그래서 제작진들은

책 이름과는 안 맞지만 '예의상' 인스머스를 추가 시나리오의 배경으로 할 것을 고민하는 눈치임.

사실 이거도 리뷰를 나중에 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소식 봤으니까 그냥 2판 나오면 하기로 결정함.


3줄 요약

Stygian Fox가 옛 서드파티 업체의 작품들을 재판할 계획을 시작함.

첫 시작으로는 미스캐토닉 계곡 일대 지역 배경 서플먼트를 가져옴. 

대부분이 처음 듣는 마을일 폭스필드 마을 이야기도 나오는 물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