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웹에서 연재하는 소설 작가임. 잘 나가는 소설가는 아니고 장르 소설이나 펄프 픽션 같은 걸 쓰지. 주말엔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부족한 수입을 채우고.


가끔 소설쪽 수입이 적어서 생활비가 후달려질 때도 있지만, 회사 다니는 애인이 잘 메꿔주고 있음. 


애인은 평-범한 회사원이고 만난지 3년정도 되었다. 캐릭터의 수입이 적지만 소설도 좋아하고 적는 것에도 도움을 주고 있고 여러모로 서로 잘 지냄.


곧 결혼도 할 예정이고. PC는 소설가로 크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애인과 함께 지금처럼 살아도 행복할거라고 믿음.


그러던 어느날 PC는 애인이 죽는 꿈을 꾼다.


애인과 같이 길을 가다가 위층에서 애인 머리 위로 화분이 떨어지는 거지.


그냥 개꿈이라 여길 수 있지만 매번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니까 신경쓰일 수 밖에.


게다가 꿈에선 늘 개만한 사이즈의 스핑크스가 나오는데 꿈 속에서 주인공이 유일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는 존재임.


캐릭터는 잠에 들어도 불길한 꿈만 꾸니까 잠을 안자려고 하고 불안감으로 애인한테 더 메달리게 되고.


애인은 기분전환이라도 시켜주려고 같이 데이트를 나서는데 마침 꿈에서 본 거리의 모습과 완벽하게 일치한 곳을 지나가게 되는 거지.


캐릭터는 갑자기 생각난 것 처럼 애인을 밀쳐서 화분을 피하게 함. 


꿈에서 본 애인의 죽음을 바꾼 것. 그래서 그 날은 만족하며 잠에 들 수 있었다.


근데 꿈에서 또 스핑크스가 나오고, 애인이 죽는 다른 장면을 보게 되지.


캐릭터는 스핑크스에게 이런 꿈이 언제 끝나는지 물어보지만 스핑크스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다시 태어나라고 하지.


캐릭터는 다시 불안에 빠지게 되고, 캐릭터를 지켜보던 컬트 오브 엑스터시의 메이지가 캐릭터에게 접근함.


컬트 메이지는 사이비같은 이야길 하며 캐릭터에게 운명을 받아들이고 함께 해탈을 향한 수양을 하자며 트루-매직을 좀 보여주지.


캐릭터는 당연히 사이비에 동참할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지만 마법을 배워서 애인의 운명을 바꾸고자 마음 먹음.


컬트 메이지는 일어날 일을 받아들이라고 계속 조언하지만 캐릭터는 배운 힘으로 애인의 죽음을 계속 빗나가게 함.


그래서 결국 에우타나토스 카발이 죽어야했는데 아직도 살아있는 캐릭터의 애인을 죽이러 오게 되는데...



대략 이런 캐릭터.


마게 캐릭터 만드는 건 어려운데 더 어렵게 생각해서 더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