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을 쓰기 앞서 저는 던전 월드, 13시대, D&D와 같은 판타지가 배경인 RPG만을 해왔습니다. 또한, 제가 경험한 세션들은 오지에서의 모험으로 가득찼기에 제가 RPG내에서 사회와 정치 체계에 대하여 미흡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점 염두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RPG 내에서 사회와 정치 체계에 대한 것을 미리 설정해놓지않는 편입니다. 만약, 설정해놓는다면 그건 세션에 반영할 때 뿐일 겁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위의 맵은 제가 현재 진행 중인 세션에 있는 사막 도시국가. 샤가이입니다. 샤가이는 황금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부를 축적한 곳입니다. 이런 샤가이에서는 황금이 모든 것을 결정짓습니다. 가지고 있는 부에 따라 신분이 나뉘고 이로 인해 샤가이로 들어가는 성문조차 갈릴 정도지요.
이런 도시인만큼 일행은 평범한 마을에 있을 때와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저는 세션 내에서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때만 반영합니다. 그러니까 필요할 때만 반영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는 저는 사회와 정치체계 같은 것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않는 편입니다. 이것들이 플레이어들에게 세션 내에서 흥미를 돋울 수 있는가와 직접적으로 세션 내에 드러날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의견을 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플레이어가 주목할 필요가 없는 요소는 없어도 되는거죠. 분위기에 맛내기로 쓰일 순 있지만 뒷설정으로만 있을거면 아예 신경 안쓰는 편이 좋을거 같네요
그거야 팀이랑 캠페인 따라 다르지. 팀원들이 보다 설득력 있고 상세한 설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를 원할 수도 있고, 캠페인이 생동감 있는 스토리 중심일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설정은 중요함. 기반 설정이 제시되어야 플레이어들도 분위기 파악하고 자기 스토리를 덧붙여나갈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 게 필요 없는 팀 분위기나 캠페인도 많지. 그런데 합목적성에 위배되게 쓸 데 없이 많은 설정을 두르는 건 오히려 내러티브도 약화시키고 팀원들의 짜증을 유발하겠지.
플레이어들에게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함. 플레이어들이 정치사회체계가 반영되는 걸 좋아한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겠지.
페이룬같은 공식켐페인쓰면된다
결국 답은 케바케로 통하는군.
물론 설정을 미리 많이 준비하는 경우도, 그 많은 설정 중 대부분을 실제 플레이에 반영하기 위해 그 짓하는 거.
플레이에 반영 안 할 거면 아무 쓸모없음
포가튼 렐름 같은 세계관은 세계관이 잘 짜여 있어야 팔아먹기 좋으니 그러는거고... 자작세계관 쓸때는 당연히 케바케임
플레이중에 반영'할 지 모르는'것 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준비는 필요하다고 생각함. 플레이어들이 세부적으로 정보를 원하면 그때부터 더 자세한 설정을 짜면 되는 것이지.
플레이어들이 이 황금만능주의의 첨단에 서있는, 또는 조장하는 사람(집단 혹은 세력)이 누군지 궁금할 지 모르니 간략한 설명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렇게 설정했다면 그렇게 된 이유정도는 설정해야하니까.
설정으로선 좋아하지만 플레이에 넣는다고 하면 최대한 절제해서 넣어야지
npc 신분이라던가가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경우 생각하면, 그 신분이 성립하는 배경 정도는 설정해 두는 게 진행에 확실히 편하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