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왜... 호러 영화에서는 괴물이나 사이코 킬러의 시점으로 희생자를 관찰하는 연출이 종종 나오잖아. 예를 들어서...
1)괴물이 나온다는 숲 속에 간 주인공 커플. 계속 괴현상이 일어나서 겁에 질려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2)카메라, 괴물의 시점에서 둘을 잠시 보여주다가 굵직한 나뭇가지를 집어 듬
(여기서 관객은 괴물이 저 나뭇가지로 주인공 커플(대개 남자 쪽)을 후려 팰 거라고 짐작하며 긴장 탐. 음산한 브금 추가)
3)다시 주인공 커플 쪽 시점으로 카메라 전환. 어디선가 뚝 소리가 들려서 놀랐다가 나뭇가지(아까 그거)가 부러졌다는 걸 알고 안심
4)...하려던 참에 괴물이 갑툭튀해서 여자를 잡아감
....이런 식으로. 이런 연출을 RPG에 적용해 볼 방법이 없을까 싶음. RPG는 영화와는 달리 감상자가 수동적 객체가 아니기 때문에 갑자기 마스터가 괴물의 시점으로 묘사를 시작하면 부자연스러워지기 쉬운데 그래도 어떻게든 RPG에서 살려볼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갤럼들의 의견 부탁함
PS=아, 플레이어에게 '곧 일어날 상황에 대해 너무 많이 경고해주는 바람에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을까' 라는 식의 걱정은 안 한다. 위에 예시에 나온 것처럼 괴물 시점의 묘사를 통해 역으로 낚시를 할 수도 있거든.
영화는 갑작스러운 반전이 음악,음향 효과하고 적절히 어우러져서 그나마 효과있다는 생각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