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겪었던 경험 얘기해보자면
하이텔 RPG동호회 시절에 나는 쌩뉴비고 게임쪽으로 전혀 문외한인 여자친구를 잘 꼬셔서 (머글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지) 어떤 팀에 들어갔어.
마스터는 그 당시 이름대면 알만한 거대 팀의 마스터 출신이고,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기 위한 신생 팀을 꾸린거지.
쌩뉴비 2명 (나와 여자친구), 경력많은 올드비 2명, 마스터의 가족 1명으로 총 6인 자작 캠페인을 돌렸어.
그 캠페인은 몇 년간 진행되서 잘 마무리됐고, 그 구성원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었을거라 생각해.
쌩뉴비였던 나는 그 영향으로 군대에서 3.5판 번역본도 만들어보고, 자작 캠페인도 만들어보고, 괜찮은 게임 개발자가 되어서 재밌게 지내고 있다.
뉴비들 데리고 진행하기에는 한국 TRPG 1세대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사실상 많이 배려하고 도와준거지.
일부 여기에서 안좋은 경험한 친구들 생각보다는 괜찮은 사람들도 많다고 얘기하고 싶었음.
TRPG 관심은 있는데 바깥에서 방황하는 뉴비들도 여기의 극단적 사례들 때문에 망설이지말고 이것저것 그냥 해보면 좋겠다~
괜찮은 사람들 대부분이 접었다는 게 그저 안타까울뿐
티알클 보니까 아직 있긴 함; 접점이 적어서 그렇지
ㄴㅇㅇ 사실 나도 몇 명 아는데 예전 생각하면 수가 너무 적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