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블러드 풀이 사라짐.


굶주림(Hunger)이 대신 하게 되는데, 이게 0-5 스케일.


굶주림이 올라가는 조건은 간단하게 말해서 기존에 피를 1점 쓰는 행위들은 굶주림을 1 올리거나 체크를 해서 3 이하가 나오면 굶주림이 1 올라감


1) 매일 밤 일어날 때 굶주림 +1


2) 신체 능력치 올리기, 피상적 피해 치유하기, 디시플린 사용, 인간의 신체활동 흉내내기는 체크


3) 초자연 피해는 굶주림 +1에다가 굶주림 체크



굶주림을 줄이는 조건은


1) 동물의 피는 -1, 큰 동물은 -2


2) 혈액팩은 -1


3) 안전하게 피 빨기 -1, 위험하게 빨기 -2, 전부 빨기는 굶주림을 0으로


근데 포인트는 완전하게 죽이면서 흡혈하지 않으면 0으로 줄일 수는 없음



이 굶주림 수치는 모든 주사위 판정에서 굶주림 주사위라는 빨간색 주사위를 굶주림 수치만큼 일반 주사위를 대체해서 굴리게 함.


이 때 펌블(1)이 둘 이상 튀어나오면 충동(Compulsion) 상태에 돌입함.

(아님 평정(Composure)을 1점 소비하던가)


이 충동 상태란 게 골때리는 게 굶주림 스케일에 따라서 존재하는 충동 목록 중에 선택해서 가지게 됨. 그리고 중첩이 됨.


사회 능력치에 페널티를 받던가 클랜 특유의 페널티를 받든가 하는 방식. 이런 충동들은 흡혈을 하면 없앨 수 있음.




이걸 정리하자면


일단 인간을 잡아서 죽일 때까지 피를 빨지 않는 이상, 굶주림은 0을 만들 수가 없음.


그리고 매일밤 1이 올라가므로, 매일밤마다 기본 2로 시작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기존에 블러드 포인트를 확정적으로 쓰던게 확률로 변해버렸고 스케일도 5까지라서, 재수 없으면 옛날 판본에서 피 3점 쓰던 일로 광란 상태로 돌입하게 됨.

(심지어 기존에 블러드 포인트를 소모하지 않던 디시플린 능력들도 무조건 굶주림 체크를 하게 해서, Auspex 1만 세 번 발동해도 가능한 경우라는 거)



또 블러드 포인트처럼 축적의 개념이 없다보니, 굶주림과 관련해서 흡혈을 하게 될 일이 훨씬 많다는 거.



의도는 "뱀파이어의 굶주림이란 건 장난이 아닙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세요" 같긴 한데,


막상 실제로 플레이하게 되면 "아 운 나쁘게 주사위 굴려서 디시플린 조금 썼는데 굶주림 5네 ㅡㅡ 저 피 빨러 갈게요"라는


사냥 씬의 빈도수만 높여서, 이걸 매번 진지하게 처리할지 아니면 그냥 "네, 피를 빨았고 굶주림 -1 됐어요"만 수두룩하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는 플레이를 강요하는 느낌임


충동도 골때리는 게, 이게 중첩이 되다보니 무슨 D&D에서 디버프 주문 중첩된 것마냥 복잡해짐.

(물론 확률은 굶주림 2일 때 1% 확률이니 가능성이 적긴 해서 큰 문제는 아님.)



모르겠다, 장점도 분명히 있는 것 같긴한데, 블러드 포인트가 없다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별로 좋게 느껴지지가 않음.


애초에 쨍 룰 자체가 직관적인 것이랑은 거리가 멀긴 했지만, 쓸 데 없이 빙빙 돌려서 연관시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