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장작이 들어왔으니 나도 어디 이 웨이브에 뛰어 들어보자.
몬스터하츠의 인간 관계는 "끈(String)"이라는 단위로 간주되며, PC들은 이걸 능동적으로 사용해
이득을 볼 수 있음. 그래서 뭐가 가능하냐... 유혹하기 / 상태 부여하기 / 판정 보너스 / 피해 보너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음. 뒤의 둘은 그렇다 치는데 앞의 둘은 좀 흥미로움.
유혹하기
말 그대로 상대가 내가 원하는 걸 하게 한다. PC에게 쓰면 대상이 경험치 받기 / 시키는 거 안 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쉽게 말해서 꼬우면 안 하고 만다) NPC에게 쓰면 MC가 PC가 뭘 어떻게 해야
얘가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지 말해 줌. 마스터를 좀 해 본 사악한 턀갤럼들은 이게 뭔 말인지 잘 알겠지?
상태 부여하기
어... 누구를 찐따 만드는 거긴 한데 좀 묘하다. 상태는 말 그대로 게임 내에서 이 캐릭터가 무엇으로
간주되는 가를 의미함. 진짜 사악하기 그지없으며 수많은 턀린이의 가슴에 상처를 주기에 충분한
개쩌는 포텐셜을 지님. 못 믿겠다고? 누가 네 캐릭터에 "사탄숭배자"나 "겁스토랑스" 등의 상태를
준다고 생각하면 좀 달라질걸? 거기다가 대상의 상태를 활용하는 액션을 하면 보너스를 받고 그런다.
물론 PC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지 플레이어들이 그리 생각한다는 게 아니라는 건 다들 알겠지?
판정 보너스
개인적인 원한을 담는다거나 뭐 그런 거겠지?
피해 보너스
이것은 나의 몫! 이것도 나의 몫!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걸로 뭘할지 궁금하다
사탄 숭배자가 혹시 댄디 4판인가요?
냅 그 사탄.
사탄숭배자와 겁스토랑스
님들 저격 금지요. / 상태 부여하기는 좀 애매한데 뭐 아무거나 막 붙여줄 수 있는 건 아니고 뭔가 맥락에 따라가야 할 거 아님? 결국 맥락의 게임인데….
소문을 만들면 되지. 문재인 금괴 200톤 같은 것처럼.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이 룰은 본격 사이코드라마 RPG래도 될 거 같다고 봄.
그러니까 그 맥락이…. 끈이라는 게 말하자면 인연을 말하는 걸 텐데 그걸로 해서 상태를 붙인다면, '집착마'라든가 '의존증', '마약 중독' 같은 건 몰라도 사탄숭배자나 겁스토랑스는 이상하지 않느냐는 거임.
원판은 챙년같은 거 나오길래 좀 순화해서 예를 들었음.
그 부분은 좀 메타플롯적인 시스템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음. 월인페에서 인연 1포인트를 소모해서 확실한 성공으로 올리는게, 내가 이 악당에게 반드시 명중하는 주먹을 날린다고 해서 갑자기 도시가 날 싫어하게 되면 이상하잖음.
아니 니컬이 말한 '상태'의 설명이 좀 이해하기 어려워서 물어본 건데. 월인페에서도 그렇게 인연 소비하는 경우엔 내가 도시에서 기피될 어떤 행동을 했기 때문, 이라고 전제를 두잖아.
"그러니까 내가 어제 봤는데 턀린이를 꼬셔다 중고 사탄 책을 잔뜩 아마존에서 사게 하더라고요" "5판이 나온 지가 언제인데 뭐 그리 흉악한 놈이 다 있어?"
시민들의 호감 +1.
그렇다면 상태 부여는 캐릭터가 개입해서 능동적으로 중상모략을 꾸민다는 것인가...
남들이 누군가를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려면 그게 답이라고 보는데...
끈을 사용할 때마다, 규칙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이야기 속에서 무언가가 일어나야 합니다. 끈을 사용해서 상대와 맞서는 판정에 +1을 얻는다면, 왜 그런 효과가 발생했나요? 마음에 상처를 주는 신랄한 말을 내뱉었나요? 시키는 대로 하도록 유혹했다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정서적인 이점을 어떻게 사용했나요? 복종의 대가로 달콤한 비밀을 제시했나요? 여러분의 관능적인 매력으로 꼬드겼나요? 때로는 사용할 끈을 어떻게 얻었는지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샘플에 이리 나온 걸로 보아 그게 맞는 듯 함.
일단 AWE는 PC들이 뭔가를 메카닉적으로 하려면 작내에서도 뭔가를 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