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반지는 좀 생각없이 번역했지. 골목쟁이가 대체 무얼 뜻하는지 조차 알 수 없잖아. 성큼걸이는 성큼성큼 옷을 건다는 건 알겠지만.
qws2(bhirava)2018-05-16 12:28
그것들은 의차가 아니라, 번역도 아니고 아예 다른 무엇이야
익명(223.62)2018-05-16 12:32
뜻번역도 한자 섞어가면서 하면 무난한거 많은데 굳이 순우리말 쓰겠다고 고집부리면 남는건 로망뿐이라는 거지.
익명(121.88)2018-05-16 12:36
사실 미엘식 번역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게 자연숭배가, 마력사, 법술사는 대체...
익명(101.1)2018-05-16 12:45
매직아이템을 법기라고 번역했던가
dd(121.88)2018-05-16 12:45
특히 마력사-법술사는 소서러랑 위자드를 구분하고 싶은데 마땅한 게 없으니까 마력사라는 듣도보도 못한 괴상한 번역을 한 것 같아서.... 차라리 비시머처럼 주술사 하던가
익명(101.1)2018-05-16 12:46
우리나라 말에는 mage, wizard, sorcerer, warlock, shaman 등등등과같이 여러가지 마법관련 단어가 없어서 그런거같긴 해
익명(121.88)2018-05-16 12:47
마법물품 마법아이템도 아니고 법기! 사실 판타지 용어 대부분이 그냥 열심히 짱구 굴려서 간드러지게 한자로 초월번역 해봤자 다들 못알아듣고, 중국/한국어에 있지도 않은 단어들이라 애초에 원 뜻을 보전할 수가 없음. 결국 속만 썩고 번역도 후져짐.
망령(172.58)2018-05-16 13:02
애초에 톨킨이 요구한 게 그 나라의 언어로 음차를 하지 말라! 였으니까 어쨌든 차용어를 선택하는 게 더 맞긴 함. 그렇게 나온 차용어가 원문의 의미를 잘 살리는가? 라는 건 다른 문제지만. 그렇지만 톨킨은 본인이 문학자이면서 언어학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애초에 서로 다른 언어끼리 1:1의 의미 치환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음. 따라서 난 골목쟁이가 나쁜 번역은 아니었다고 생각함
AppleCat(rill15)2018-05-16 14:04
사과고양이/난 그게 톨킨이 영어 문화권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번역방침을 세웠다고 봄. 당시 영어문화권 사람은 동아시아의 작명법이 가지는 뉘앙스를 알 수가 없었겠지. 그러니 유럽처럼 같은 뿌리를 갖고있는 언어끼리는 상대적으로 저 방식으로 번역하는것이 톨킨이 원하는 방향이었을테고
익명(121.88)2018-05-16 14:11
음차를 하지말랬지 샘을 샘이라고 부르듯이 톨킨도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썼는데 한국에서는 한자어조차 무시하는 건 좀 앞뒤가 안 맞는데
익명(202.31)2018-05-16 14:26
애초에 한국어휘 중 70퍼 정도가 한자어인데 이게 그 음차금지법칙에 따른 거냐? 유럽어족에서 치면 마치 라틴어 유래 말을 모조리 씹는 것과 같은 건데
익명(202.31)2018-05-16 14:27
확실히 현대 언어학 자체가 인도유럽어족 기준으로 체계를 확립시켰다보니 아무리 톨킨이라도 동양어권의 작명 방식과의 괴리를 인지했었을지는 모르는 얘기긴 하지만... 글쎄,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 번역이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함. 오히려 서구권의 작명방식을 고려한다면 실제 서구권 사람이 느끼는 뉘앙스를 우리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는 거기도 하고. 고로 그건 번역에 따른 문제가 낯설음으로 나타난거라기보다는 서양의 작명방식과의 문화적 차이로 발생한 게 아닐까 싶긴 함.
AppleCat(rill15)2018-05-16 14:32
한자어는 사실 이미 한국어임. 순우리말과 구분할 때 정도에 의미가 있고, (사실 국어학 하는 사람들한텐 이 두 분류 자체가 어떤 언어적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긴 한데) 그러므로 위에서 말한대로 영어에서 라틴어, 프랑스어, 그리스어 어원의 단어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지. 근데 이걸 확실히 신경쓴다면, 영어에도 같은 게르만어파에서 온 단어들을 순우리말로 취급하고, 그 외 어파(어차피 영어에 가장 많이 유입된 단어들의 어원은 대개 이탈릭어파에서 다 옴. 프랑스어, 라틴어, 스페인어 등등)에서 온 언어들은 한자어처럼 취급을 해서, 그 어원에 따라 번역도 달리 할 수가 있긴 하겠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인데, 이것까지 고려했던 거라면 결과와 상관 없이 그 노력엔 나름 찬사를 표해야함.
AppleCat(rill15)2018-05-16 14:42
아니 저 댓글은 반제가 한자어도 산, 강 같은 일상용어 말고는 죄다 한자어 씹었다는 건데 그걸 왜 찬사해
익명(223.33)2018-05-16 14:49
지좆대로 한자어 배척하고 병신같은 번역했다는 건데
익명(223.33)2018-05-16 14:50
댓글 혼자 길게 쓰면 뭐하냐고 니랑 소통이 안 되는 느낌인데
익명(223.33)2018-05-16 14:50
문화적 차이가 있으니까 직해를 해버리면 안되는거지. 그걸 고려해서 음차를 했어야 맞다고 보는거임
익명(121.88)2018-05-16 15:01
223.33은 한자어 안 쓴게 문제라고 하면 골목쟁이네랑 성큼걸이를 한자어 용어로 어떻게 바꾸면 더 나은지 제안하면 좋을 것. 음차하지 말고 뜻을 살려 현지어로 옮기라는 건 톨킨 옹의 방침이고 이건 한자어 사용 이슈랑은 좀 궤가 다른 듯. - dc App
익명(50.252)2018-05-16 19:23
개인적으로 Strider는 그냥 꺽다리라고 번역해도 어땠을까 싶긴 함. 성큼걸이는 낯선 느낌이 커서... - dc App
아니 반지는 좀 생각없이 번역했지. 골목쟁이가 대체 무얼 뜻하는지 조차 알 수 없잖아. 성큼걸이는 성큼성큼 옷을 건다는 건 알겠지만.
그것들은 의차가 아니라, 번역도 아니고 아예 다른 무엇이야
뜻번역도 한자 섞어가면서 하면 무난한거 많은데 굳이 순우리말 쓰겠다고 고집부리면 남는건 로망뿐이라는 거지.
사실 미엘식 번역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게 자연숭배가, 마력사, 법술사는 대체...
매직아이템을 법기라고 번역했던가
특히 마력사-법술사는 소서러랑 위자드를 구분하고 싶은데 마땅한 게 없으니까 마력사라는 듣도보도 못한 괴상한 번역을 한 것 같아서.... 차라리 비시머처럼 주술사 하던가
우리나라 말에는 mage, wizard, sorcerer, warlock, shaman 등등등과같이 여러가지 마법관련 단어가 없어서 그런거같긴 해
마법물품 마법아이템도 아니고 법기! 사실 판타지 용어 대부분이 그냥 열심히 짱구 굴려서 간드러지게 한자로 초월번역 해봤자 다들 못알아듣고, 중국/한국어에 있지도 않은 단어들이라 애초에 원 뜻을 보전할 수가 없음. 결국 속만 썩고 번역도 후져짐.
애초에 톨킨이 요구한 게 그 나라의 언어로 음차를 하지 말라! 였으니까 어쨌든 차용어를 선택하는 게 더 맞긴 함. 그렇게 나온 차용어가 원문의 의미를 잘 살리는가? 라는 건 다른 문제지만. 그렇지만 톨킨은 본인이 문학자이면서 언어학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애초에 서로 다른 언어끼리 1:1의 의미 치환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음. 따라서 난 골목쟁이가 나쁜 번역은 아니었다고 생각함
사과고양이/난 그게 톨킨이 영어 문화권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번역방침을 세웠다고 봄. 당시 영어문화권 사람은 동아시아의 작명법이 가지는 뉘앙스를 알 수가 없었겠지. 그러니 유럽처럼 같은 뿌리를 갖고있는 언어끼리는 상대적으로 저 방식으로 번역하는것이 톨킨이 원하는 방향이었을테고
음차를 하지말랬지 샘을 샘이라고 부르듯이 톨킨도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썼는데 한국에서는 한자어조차 무시하는 건 좀 앞뒤가 안 맞는데
애초에 한국어휘 중 70퍼 정도가 한자어인데 이게 그 음차금지법칙에 따른 거냐? 유럽어족에서 치면 마치 라틴어 유래 말을 모조리 씹는 것과 같은 건데
확실히 현대 언어학 자체가 인도유럽어족 기준으로 체계를 확립시켰다보니 아무리 톨킨이라도 동양어권의 작명 방식과의 괴리를 인지했었을지는 모르는 얘기긴 하지만... 글쎄,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 번역이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함. 오히려 서구권의 작명방식을 고려한다면 실제 서구권 사람이 느끼는 뉘앙스를 우리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는 거기도 하고. 고로 그건 번역에 따른 문제가 낯설음으로 나타난거라기보다는 서양의 작명방식과의 문화적 차이로 발생한 게 아닐까 싶긴 함.
한자어는 사실 이미 한국어임. 순우리말과 구분할 때 정도에 의미가 있고, (사실 국어학 하는 사람들한텐 이 두 분류 자체가 어떤 언어적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긴 한데) 그러므로 위에서 말한대로 영어에서 라틴어, 프랑스어, 그리스어 어원의 단어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지. 근데 이걸 확실히 신경쓴다면, 영어에도 같은 게르만어파에서 온 단어들을 순우리말로 취급하고, 그 외 어파(어차피 영어에 가장 많이 유입된 단어들의 어원은 대개 이탈릭어파에서 다 옴. 프랑스어, 라틴어, 스페인어 등등)에서 온 언어들은 한자어처럼 취급을 해서, 그 어원에 따라 번역도 달리 할 수가 있긴 하겠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인데, 이것까지 고려했던 거라면 결과와 상관 없이 그 노력엔 나름 찬사를 표해야함.
아니 저 댓글은 반제가 한자어도 산, 강 같은 일상용어 말고는 죄다 한자어 씹었다는 건데 그걸 왜 찬사해
지좆대로 한자어 배척하고 병신같은 번역했다는 건데
댓글 혼자 길게 쓰면 뭐하냐고 니랑 소통이 안 되는 느낌인데
문화적 차이가 있으니까 직해를 해버리면 안되는거지. 그걸 고려해서 음차를 했어야 맞다고 보는거임
223.33은 한자어 안 쓴게 문제라고 하면 골목쟁이네랑 성큼걸이를 한자어 용어로 어떻게 바꾸면 더 나은지 제안하면 좋을 것. 음차하지 말고 뜻을 살려 현지어로 옮기라는 건 톨킨 옹의 방침이고 이건 한자어 사용 이슈랑은 좀 궤가 다른 듯. - dc App
개인적으로 Strider는 그냥 꺽다리라고 번역해도 어땠을까 싶긴 함. 성큼걸이는 낯선 느낌이 커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