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능력치 민맥싱에 대한 대안으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식의 능력치가 어떠냐는 이야기를 해 봤었는데,
마침 제작자가 능력치 시스템에 대한 강연을 했다는 기사가 있어서 퍼옴.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33116
기사 곳곳에 D&D에 대해서는 소소한 오류가 보이긴 하는데,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적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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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통해 만나는 동료들이 '애매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 말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능력치 컨셉과 연관이 있다.
"나는 동료의 특성이 캐릭터 능력치를 통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게임에서 동료는 '길거리를 가다가 만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어떤 한 분야에 최고 능력치를 발휘한다는 것이 조금 웃기지 않나 싶었다. 이들에 적응해서 파티를 꾸려 모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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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작진에게 인간 파이터 5~6명만 모여서 모험을 떠난 HFO는 생각해보냐고 물어보고 싶지
모든 클래스가 쓸만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왜 챈터는 공인 쓰래기일까...
근데 저딴 말 해놓고 전투 밸런스를 그렇게 모친 출타시켜봤자 정작 게임 해본 입장에선 설득력 쥐뿔도 없다
섹면 / 적마도사.
211.59.*.* / 게임이랑 제작진 말이 엇갈리는거 하루 이틀임?ㅋ
노멀 난이도로 해서 그런지, 능력치 민맥싱은 안해도 할 만 하던데.
대신에 전열 유지하고 매 페이즈마다 무기 꼬박꼬박 교체해주고 별 지랄을 해서 벌충해야 하야 하니까. 발더의 문짝처럼 편하게 스토리나 즐기려고 이지 난이도 고른 놈들도 그 지랄해야 하는 상황을 보면 그 능력치 가진 놈들에 적응해서 게임 진행하라는 말이 배트맨 엄마처럼 들림.
빙풍골 2처럼 하트 오브 퓨리 같은 난이도에서나 그 지랄을 해야 하는 게임이면 말을 안해
난 쓰래기같다는 챈터를 주인공으로 하고 왠만해서는 용병도 그다지 안대리고 다녔지만 그럭저럭 할 만 하던데(물론 긴장감은 있고, 아차 하면 전멸 직전에 몰리는 경우도 심심찮지만)... 하트 오브 퓨리 같은건 솔직히 손대기 무서울 정도로 하드하다고 생각해서.
이미 노멀 난이도에서 그 아차하면 전멸 직전에 몰리는 경우가 심심찮다는 게 밸런스 지랄 맞다는 얘기지 뭐... 다른 바이오웨어류 crpg들하고 비교해 봐. 나도 하트 오브 퓨리 나름 재밌게 돌렸던 입장에서 필라스 난이도 정도는 되어야 오히려 게임 할 맛 난다는 입장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저 말이랑 객관적인 게임 밸런스 놓고 생각해보면...
그래. 나나 너 같은 경우야 저 정도 난이도는 되어야 '불합리한 파티원 능력치를 노오력으로 벌충하는 쾌감'을 느끼겠지. 근데 다른 게이머들이랑 얘기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