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개 영역을 없애고 역동-정적-적멸로 그 자리를 채운다

만들고 지키고 지우는 세가지 방식에서 특히 의식적인 행위로 마법을 다룬다. 설명하기 버겁고 말만 늘어지는 9개 영역은 설딸용 데이터로 남긴다.


2. 아레테 대신 윌파워에서 다 처리하고 판정은 일반판정으로 한다

마법사 자신은 그냥 알고 있는 행동을 하는 걸 텐데(숟가락질을 하는 것처럼 파이어볼을 쏠 것 아니냐) 쓸데없이 복잡하게 중간스탯을 하나 더 써야할 이유가 없다. 마법사는 총을 쏠 때와 똑같이 덱스+파이어암으로 화염구를 쏜다. 다만 주변에 이를 발견한 사람수에 따라 모순도가 늘어날 뿐이다.


3. 전체 패러다임을 다 기술하는 대신 해당 세션에서 필요한 부분만 기술한다.

당연히 메이지 세션의 무대는 특정한 장소나 인물, 순간에 대한 인식을 두고 겨루는 마법사들의 전투가 되어야 한다. 이 특정한 대상에 대해 각 인물이 하고자 하는 바를 위의 3가지 위상 중 주 분야와 연관해 설명한다. 밀레니엄 문제를 써둔 대학원 게시판을 무대로 거기에 관념론을 추가하려는 이들과 머신러닝을 달아넣으려는 녀석들의 싸움은 역동vs역동의 대결이 될 것이다. 나는 이 문제에 역동의 측면에서 이러저러한 것을 만들어내거나 일으킨다로 요약가능함. 


4. 메이지는 단편에 특화되어있고 장기 캐릭터보다는 중편용의 간결한 캐릭터를 동원해서 하자. 세션의 주제를 명확히 하고 그 안에서 해당 문제에 개입하기 위한 축을 중심으로 마법들을 쓰자. 몇가지 연출용 로테와 핵심 사상의 표출은 게임에 들어오기 위한 전제로 설명하고 나머지는 학파의 전형성을 연상시키는 방향으로 연기하면 오케이인 걸로. 이러면 보급형 세션을 꾸리기에 그렇게 많지 않은 정도로 노동량을 줄일 수 있음. 쁘랏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