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어떤 것으로 전생하든 문제가 되지 않음. 어차피 나중되면 어떤 식으로든 (독자의 이입이 쉬운) 인남캐로 변신해 히로인들과 떡치게되니, 일단 최대한 기괴한 소재를 통해 독자를 유인한다.
ex) 온천, 슬라임
3. 이세계는 무조건 가시적으로 \'강함\'이 보여져야 하는 기괴한 스탯이 애드온되어 있어야 한다. 현 라노베 독자들은 그런 것이 없으면 주인공이 얼마나 강한지 몰라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왜 불안해하는지는 모르겠음. 질까봐?
ex) 저 녀석이 세드릭을 단 세 합만에 쓰러뜨렸어! (X)
저 녀석 레벨은 9999야! 우리 중 제일 강한 세드릭이 레벨 10인데!!! (꼬르륵) (O)
4. 주인공은 소설의 도입부부터 위에서 언급한 \'스탯\'을 모두 한계까지 돌파한 상태이며, 그렇지 않다면 소설의 시 번째 장을 넘어서기 전까지 스탯 한계치를 돌파시켜야 한다. 어쨌든 주인공은 노력 없이 세계관 최강자가 되어야 한다.
ex) 숨만 쉬어도...레벨이 오르다니...당신은 대체 누구죠?
5. 인간의 감정을 버려야 한다. 예전 소설 주인공이나 신화의 영웅들은 보통 인간적인 정에 끌려 일을 그르치곤 하는데(물론 그 실수를 극복하는 것이 주 스토리), 현 라노베 독자들은 그런 것을 \'고구마\'라고 느끼며 답답해한다. 이들이 좋아하는 (일단 뭔가 이상하면 죽이고보는) 기괴한 사이코패스 주인공은 그런 일에 말려들지 않아야 한다.
ex) 크윽...내가 잘못했소...용서해주시오...목숨만 살려주면 (뎅겅)
6. 소설의 각 장 도입부마다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하며, 각 장의 종장엔 그 히로인과 떡쳐야 한다. 총 10개 장이면 못해도 10회 이상의 떡씬이 나와야 팔릴만한 소설인 것이다.
대충 요 근래 불쏘시개들 특징 잡아봤는데, 더 있나?
대중 소설에선 좋은 소설이 팔리지 않는다. 팔리는 소설이 좋은 소설이다. -아무개.
그거야 나도 동의하지. 글로 먹고 살 수 있는 작가가 좋은 작가지....그렇지만 핏빛 자오선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둘 중 하나만 후세에 남겨야 한다면 선택하기 어렵진 않지.
답은....헝그리 정신이다....
하지만 슬픈건 대중적인걸 포기하고 예술성을 추구해도 어차피 후세에 남는 사람은 극소수라는거.
나도 지금 글을 쓰진 않지만 글로 먹고 살려면 저 소재들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건 앎. 지금 나오는 불쏘시개 작가들이 전부 저런 소재를 좋아해서 저런걸 뽑아내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먹고사니즘이 중요하지 정말.
아니, 근데, 저렇게 쓰다 잘되다가도 멘탈터져서 연중하는 작가들많던데, 이건뭘까.차라리 그럴바에는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거에 약간씩 저요소들을 넣으면 되지않을까.
팔리는 소설이 좋은 소설 어쩌구 해도 문화에 있어서 다양성은 그 자체로 미덕이고, 획일화가 극에 달한 지금의 풍조는 뭘 어떻게 봐도 바람직하지 않음
내 생각에 한국은 문화다양성을 추구하기엔 인구도 적고 여가시간도 적음. 문화뿐만이 아니라 어떤 다양성을 추구하든지...
씨바, 역시 탈한국이 답인가.
멘탈 터지는거야...자기가 별로 안 좋아하는 소재 써도 조회수 폭발하고 댓글 많이 달리면 기분 좋아져서 계속 쓰고 싶어짐(경험). 근데 좆같은거 쓰면서도 반응도 영 시원찮고 그러면 접고 다른거 쓰는거지.
이건 일본 얘기고, 한국 웹소 시장은 또 다름. 대표적으로 여캐를 증오하다시피 함. - dc App
출판일하는 선배한테 프로야구팀에 여고생 감독이 들어오는 이야기 보여줬더니 참담한 투로 여자가 나대면 안팔린대서 때려침
피터 드러커 여고생 그거 잘나갔잖아
예전에는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같은 식인데 요새는 아예 그냥 레벨몇으로 따지나 보네.
여자가 나대면 안 팔린다니 제정신인가?
그래서 한국 독자들이 그렇게까지 여캐를 증오하는 이유가 뭐임?
주인공에 이입을 못해서...?
섹돌 아닌 여캐가 없는 좆본은 그렇다치고 그럼 서양 판타지에도 여캐가 없어야지. 근데 거긴 여주인공들 존나 많잖냐
한국에서 여캐 등판하면 꽁냥거리는걸로 분량 늘리니 좆같아서 싫닥고 하는듯
그 양반도 그렇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업자 입장에서 볼때 걍 액면 그대로의 정서가 그러하다는 말이었는데, 그 순간 관심이 싹 식더라고.
근데 이게 진짜야?
첫줄보고 거를뻔햇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