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북을 제대로 읽어본 것도 아니고 플레이를 해본 것도 아니니 이상해도 까지 마라.
Pdf사놓고 썩히는 게 아까워서 싸는 글일 뿐이야....

일단 룰북에서는 마법을 사용하는 과정을 6단계로 설명하고 있어. 거기에 맞춰서 쓸게.

첫번째는 의도의 선언Declare Intent이야. 어떻게How그것을 이룰 지는 일단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네. 그리고 또 강조되는 건 한 번의 시전으로는 한 가지 마법만 쓸 수 있고 한 가지 효과만 거둘 수 있다는 거지. 물론 그노시스(아레테에 해당하는 거)가 올라가면 다르긴 한데 특수룰이니 일단 패스.

두번째는 아르카나Arcana이랑 프랙티스Practice를 결정해야 해. 아르카넘은 스-피어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되는데 프랙티스도 구판에 있는가? 모르겠네. 여하튼 프랙티스는 님 수준에 따라 마법으로 뭘 할수 있는가.. 정도를 정리해놓은 거라고 보면 됨. 총 13가지인데 아르카나 도트 수에 따라 해금되는 방식임.
1돗이면 인지Knowing, 발견Unveiling, 영향Compelling
2돗이면 지배Ruling, 보호Guarding, 은폐Veiling하는 식으로.

세번째로는 어떤 게임적 결과를 가져올거냐를 봐야 하는데 꽤 자세하게 규정을 제시하고 있음. 요컨데 마법으로 직접 데미지를 준다 하면 아르카나 3도트에서 배싱 피해, 4도트에서 레설 피해 하는 식으로 딱딱 제시되어 있음. 물론 이래도 여기에서 벗어나는 마법도 얼마든지 쓸수 있고 그 결과는 고민해 봐야겠지.
또 여기서 결정하게 되는 게 주문 변수Spell Factor임. 모든 마법은 주문 변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찌질한 효과밖에 안 나옴. 변수에는 강도Potency,지속시간Duration,사거리Range, 규모Scale, 시전시간Casting Time이 있음. 요컨데 변수 조절 없이는  번개로 사람을 지져 봐야 터치에 한놈밖에 못까고 데미지도 구린 쇼킹 그래습에 불과하지만 변수를 조절하면 체인 라이트닝이 되는 뭐 그런 거임.
이쯤 되면 알겠지만 주문 변수를 강화하는 건 공짜가 아님. 이건 표로 딱 제시가 되는 건데 표에서 한 단계 올릴 때마다 -2 페널티가 누적이 됨. 체인 라이트닝쯤 되면 -10쯤 받을걸....
또 주사위 페널티 받는 거 말고도 리칭Reaching이란 걸 할 수도 있는데 이걸 하면 아예 표 자체가 바뀐다. 요컨데 기본 규모 표는 0페널티로 한 명에게 주문을 걸 수 있지만 리칭하면 기본 5명이 됨. 사정거리랑 시전시간은 애초에 리칭으로빆에 강화 못 해. 그럼 이건 페널티가 뭐냐고?
(경)패러독스(축)

네번째는 상황에 따라 갈리는데 상대의 저항수치를 적용해야함. 마스터가 적당한 어트리뷰트 골라서 강도 변수를 그만큼 까버리면 됨. 강도가 0이라고? 액션만 낭비하는 게 되는 거지.

그 다음엔 중요 주문 변수를 증가시킬 수 있음. 그 주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변수-주로 강도나 지속시간-을 정해서 보너스를 부여함. 마법사의 주문의 가장 높은 아르카나-1만큼 꽁으로 올릴 수 있음. 아까 이야기한 체인 라이트닝의 예를 들자면 포스 4벗바가 시전하면 강도에 꽁으로 3을 줄 수 있고 포스 5 벗바라면 공짜로 4를 올릴 수 있음..

그러고 나서는 굴리면 된다. 그노시스 + 아르카나 - 주문 변수에 따른 페널티만큼 굴리면 됨. 신쨍은 고정난이도라 하나라도 8 이상이 나오면 성공임.

Foci 같은거 필요없냐고? 마법도구나 주문 외우는 것 처럼 주문 시전에 도움을 주는 것들을 싸잡아서 yantra라고 칭하는데 필수는 아님. 필수는. 대놓고 마법을 쓰는 데에는 벗바의 심상Imago을 구현화하기 위한 크고 아름다운 의지력만 있으면 된다고 서술되 있음. (Magic is the act of transforming will to power. A mage needs no more than that — just the ability to think clearly 이너프 to form an Imago is 이너프 to work magic. )그러면 왜  필요없다고 안 하고 필수는 아니냐 하면, 안 쓰면 페널티에 깔려서 뒤짐 ㄱㅅ. 주문변수 좀 조절하다 보면 페널티 와장창인데 어지간히 파워플레이 하는 게 아닌 이상 PC의 다이스풀은 6개 정도에서 놀 확률이 높음. 마법 쓸 때마다 찬스롤 굴리긴 좀 그렇자너?
얀트라 자체는 제시되는 종류가 꽤 많고 주변 환경 같은 우연적 요소도 이용할 수 있음. 다만 웃기는 게 얀트라는 그 자체로 어떤 힘을 가진 게 아니라(가진 걸수도 있긴한데) 심상을 명확히 하는 상징이고, 따라서 플레이어는 마스터에게 캐릭터가 쓰는 마법의 심상과 얀트라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서술을 해야 함. 룰북의 예를 들면 \"같은 수정이 박힌 지팡이라더 어떤 벗바에게는 남근의 상징일 수도 잇고 어떤 벗바에게는 권위의 상징일수도 이뜸\"이런 식이라 마스터가 \"에이 그거 좀 말도 안 되는 듯\"하면 얀트라 적용이 안 됨.

아직 설명할 게 많긴한데 배고파졌다.  원하는 사람 있음 마저 쓰고 아님 말고.... 근데 왜 이너프란 단어를 못쓰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