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체인질링이 뭔지 모르는 달빠를 위한 알기 쉬운 체인질링 더 드리밍의 세계관 설명 겸

본격 지옥을 만들려고 작정한 글. 쟤가 체인질링을 모른다고 잘라 말하는 것은 체인질링을

안다면 굳이 달빠 세계관을 구쨍의 마게 쪽하고 엮으려고 시도할 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지.

물론 나는 달빠도 아니고 쨍쟁이도 아니야, 알겠지? 이런 걸 설명하지 못한 너희가 나쁜 거야.


간단한 세계관

옛날 옛적에는 인류의 상상력에서 기원한 초자연체인 요정들이 뛰어놀면서 마구 깽판을 쳤음.

근데 인간들의 불신감 등이 현실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고, 요정들은 그 여파로 빌빌대기 시작해

일부는 아르카디아라는 근거지로 도망가거나 인간의 몸을 빌려서 눌러 앉거나 뭐 그렇게 했었음.

플레이어들은 그 중에서 인간의 몸을 빌려서 눌러 앉은 체인질링이 되어서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는 냉혹한 세계 및 기타 등등과 맞서서 싸우며 살아남아야 함.


옛날 옛적에는 월희같은 걸 보고는 달빠들이 뛰어놀면서 깽판을 쳤음. 당연히 그런 애들 주장에

모두가 공감해 준 건 아니었고 덕분에 달빠를 까는 것은 정언명령이 되어서 달빠들은 자기들만

모이는 곳에 모이거나 다른 장르 덕후라고 다른 데 스며들고 뭐 그랬음. 어쨌든 간에 달빠들은

"달빠는 모두가 등신이다"라든가 그런 자신들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냉혹한 다른 덕후놈들의

믿음에 맞서서 "일부만 등신이야"라고 주장하거나 "아무튼 월희 리메이크는 나올 것이다"등을

믿어가면서 살아나가야 함. (당연히 거짓)


신화 시대(Mystic Age)

꿈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사이에 별 구분이 없고 뭐 그랬었다는 실제 막장스러웠던 고대 시대.

물론 그렇게 뛰어놀았던 요정놈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시대였음.


타입문으로 치면 신대 시기가 되겠고 이 시기에 움브루드, 그러니까 외부 세계의 존재도 하나

내려오고 그래서 요정들이 좀 쳐맞던 시절이 있었다고 치면 될 거 같고, 그래서 미래에서 이런

상황을 알게 된 만렙 트레디션 메이지들이 와서 구해줬을 지도 모름.


단절의 시대(The Sundering)
이제 인간놈들이 슬슬 요정을 안 믿기 시작하면서 불신의 산물인 베이널리티가 생기기 시작함.

대충 인간이 철기를 만들고 뭐 그런 시절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럼.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요정의 피붙이인 길가메쉬가 일을 벌였다거나 뭐 그랬다고 치고 참고로

이게 중세 시대까지 계속됐으니 이 과정에서 브리튼도 짬처리가 됐다고 칠 수 있겠음. 하여간

이 시대부터 요정들은 슬슬 인간 세상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가기 시작하고 타입문 쪽 표현을

쓰자면 [억제력의 영향으로 신비도가 낮아지게 됐다]는 그런 걸로 볼 수 있을 거임.


격변의 시대(The Shattering)

12세기쯤 부터던가... 하여간 흑사병이 창궐하는 등의 사건으로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해짐.

그래서 요정들은 아르카디아로 도망간다 / 인간의 유아에 영혼을 깃들게 해서 베이널리티를

덜 먹는 존재인 체인질링이 되어 남는다 / 아예 자기들끼리 몰래 어딘가에 숨어 살아간다 등

다양한 생존책을 쓰게 됨. 그리고 이 시기에 아르카디아로 가는 길이 결국에는 다 막혀버림.


그리고 이 세계관의 체인질링은 인간의 몸에 요정의 영혼이 깃든 존재이므로 타입문 쪽의

세계관으로 치면 빙의 서번트같은 게 되니까 린슈타르 같은 존재가 나오게 되었다고 치면

되겠음. 문제는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베이널리티라는 험악한 개념이 있는

체인질링 세계에서는 린슈타르가 자신의 의상을 시로에게 목격당한 뒤 코스프레 중이라고

둘러대거나 하면 베이널리티를 쳐먹게 됨.


공석의 시대(Interregnum)

진요(True Fey)들은 이제 지구에 아무도 안 남았고, 지구의 평민 요정들이 서로 왕 한다고

싸우거나 혹은 적당히 민주주의를 받아들여 가면서 살아감. 문제는 계속 인간들의 꿈과

희망이 줄어들다보니 이대로 가다보면 언젠가는 다 말라죽게 생김. 체인질링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끝없는 겨울이 닥쳐온다는 거지.


강철의 대지나 페이트 엑스트라 세계관 같은 거 떠오르지? 딱 그렇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아직 체인질링 세계는 이대로 멸망하는 게 확정되지는 않았음. 그러면 장사를 못 하잖아?

아 다크 선이 있었군. 확정되도 괜찮았겠다. 하여간 나스도 그런 걸 알기에 평행세계 드립을

치고 그러고 체인질링들은 설정상으로는 이게 일발 역전이 되는 일을 경험하게 됐음.


재건의 시대(Resurgence)

1960년대에 미국놈들 덕에 기적이 생김. 인간이 달에 도착하면서 꿈과 희망을 가진 애들이

늘어나게 됐고, 그 결과 닫혔던 아르카디아로의 길이 열리고 그렇게 됨. 그래서 요정 귀족들이

돌아와보니까 수백 년간 아득바득 살아온 평민 요정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역성혁명 만세다

이 더러운 놈들아!" 뭐 이따위 반응이 돌아옴. 그러니까 이제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싸움울

하게 됨.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 평민 요정들 지도자 회의에 귀족놈들이 손을 써서 다 죽여버린

벨타네 학살(Beltaine Massacre) 같은 사건이 있고 그 사건 덕분에 촉발된 북미신화대전...

아니 합일 전쟁(Accordance War)이 있고 그럼. 여기서 중요하게 언급되었던 물건 중 하나가

바로 달빠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칼리번 되겠다. 하여간 그랬다가 911테러 등으로 이제는

또 사람들 꿈과 희망이 이상해지고 얘네 사회 내부에서는 미국의 요정 국가인 콩코르디아의

대왕(High King)이 갑자기 실종되는 등 뭐 그런 혼란기를 겪는 중.


알기 쉽게 말해서 지금은 페그오 1부~2부에서 벌어질 법한 일들이 요정들 사회를 중심으로

좀 더 평화적이고(민간인이 덜 죽으니까) 더 비밀스럽게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시기가 됨.

이래도 마게고 테키입니까 달빠 여러분?


P.S : 달빠도 아니고 마게쟁이도 아닌 내가 왜 이런 글을 쓰는 거지?

P.S 2 : 관심있다면 체인질링 20주년 판 같은 걸 읽어보도록. 당연히 다 영어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