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면 청산가리의 cn이온이 세포 내 산소랑 달라붙어서(수소보다) 그게 막 어케 된다 이거임
근데 패러다임이 어떻게 꼬여서 청산가리가 만병통치약이 됨. 수면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메이지도 그렇게 생각함.
근데 요약하면 청산가리가 산소랑 잘 달라붙는게 독성을 발휘하는 원인이잖아?
그러면 패러다임이 청산가리(산소랑 잘 붙는 시안화이온)을 산소랑 잘 못 붙게 바꾼거고
근데 시안화이온은 금 제련에도 쓰인다는데, 저렇게 화학적 성질이 바뀌어버리면
(만병통치랑은 전혀 다른)금 제련도 못 쓰게 되는거 아님?
근데 패러다임이 \'청산가리는 금 제련에 유용하다\'면? 서로 충돌하나?
아니면 패러다임이 \'시안화이온은 (우리가 사는.현실과 달리) 산소랑 잘 안 붙게 됨\'으로 바뀐건가? 그래서 독성도 없고 금 제련에도 못 쓰게 된건가?
만약 후자라면, 이게 이온에 관한 지식이 없던 1300년대라면 어떻게 되는가? 설령 있는 2000년대라도 \"만병통치약 청산가리\"라는 패러다임이 시안화이온의 이온화 경향성을 조종하게 되는건가?
CN이온이 약한 결합성을 지니게 비뀌었다면 그거에 맞춰 물리법칙을 따라 OH이온도 약산성을 띄게 바뀌어버리고 그렇게 되야 타당할텐데(둘 다 전자의 수랑 관련이 있으니)
그럼 이게 염산의 산성을 조종하게 된다는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오는거 아닌가?
뭔가 이해가 잘 안 간다. 인문학적 패러다임은 알겠는데 과학으로 가니까...
문풍당당한 세계라서 당위성 따위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콘
테키들도 사실 문과임
결국 문과가 문제였네
과학 그런 거 다 필요 없고, 패러다임은 마게놈의 "세계는 어떠므로 어때야 한다"는 믿음과 그 확장응용본임. 그러니까 마게놈이 마법을 쓰는데 성공하면 딴 거 다 조까고 이 새퀴가 믿는 대로 결과가 나오게 할 수 있음. 그 이후의 여파나 그런 게 문제지.
과학적 사실이나 인간 바깥의 현실이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나 때문에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해봐. 만만한 예시로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내가 신경계라는 신체부위가 내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을 때 무릎밑을 치면 다리가 튀어오르는 걸 뭐라 생각했는지 같은.
테크노크라시가 문과라니 저놈은 트레디션 빨갱이가 분명
NWO가 이과라면 그건 더 심각한데
당시의 트레디션에게 분자개념이 없어서 산소랑 달라붙고 그런 원리가 아니라, 청산가리가 오컬트적으로 갖는 의미가 어쩌고 분석을 존나 해서 결론이 심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게 아닐까? 화성이 점성술에서는 사막행성이 아니라 다른 의미를 갖는것처럼
홍익인간 같은 걸로 미루어봐도 한국에 현실을 공학으로 이해하는 감성이 대대로 다분한거 같음. 소위 민족성 차원에서 청교도계 국가들 ㅡ 독일, 미국과 사뭇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데 마게는 그쪽 마인드로 짜인 게임이라
ㄴ그게 공학으로 이해하는 거임? 양키들이 죄다 트래디션도 아니고...애초에 과학주의가 서양에서 나온 거고 그래서 테키가 현실을 지배하고 있는 설정인데 비약이 넘 심하신듯
뭔가 착각하는 게 있는 거 같은데. 마게가 아무리 허황된 망상을 품고 있어도 세계에 존재하는 질서를 전부 다 부정할 수는 없어. 당연히 (콘센서스에 포함된) 자연질서는 자기가 부정하거나 말거나 마게한테 영향을 미침.
그거랑 별개로 글쓴이는 마괴 받아들이긴 글른 마인드다. 정상입니다. 영원히 손대지 마세요
원리 자체를 테키적으로 이해하면 안되고 트레디션적으로 이해해야하는게 메이지의 난점인듯
마게가 할 수 있는 건 그 중 현실 일부를 지 고집대로 강제로 틀어서 바꾸는 거임. 그 국소적인 부분을 강제로 틀어서 바꿨다고 나머지 부분까지 저절로 따라서 바뀌지는 않음.
마라우더가 되면 다 편해진다
어 그러니까 그런 오컬트적 분석 같은 게 마게 자신의 패러다임에 따른 세계의 해석인 거지. / 유럽쪽의 오컬트에 대한 관점과 우리가 좀 거리가 있는 건 사실인데 청교도는 좀...
짱돌만 있으면 몇 가지는 시도해 볼 만할지도?
어라 메이지의 세계는 엿가락같이 늘어지는 거라 이렇게 설명하면 이런거고 저렇게 설명하면 저런건줄 알았는데 테키도 트레디션도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법칙이 또 따로 있는건가
현실이 바뀔 수 있는 건 맞는데, 지좆대로 엿가락처럼 휠 수 있는 건 아님. 그게 되면 뭐하러 지들끼리 찌라시 뿌리고 싸우겠냐.
소위 콘센서스라는 걸 자기네 식대로 바꾸기 위해서 서로 똥 싸고 싸우는 거고, 그 짓 700년 정도 하고서야 간신히 테크노크라시가 짱 먹은 상황임.
대중의 믿음. 그게 일반적인 현실을 규정하기 때문에 그걸 거스르는 마법은 더 힘들고, 기껏 쓰고는 그 여파로 골골대고 그럼.
정확히 말하자면 개개인은 무리임 시대적 기류가 있어야지
이제는 승천전쟁이 거의 테키의 승리로 끝나가고있기 때문에 테키쪽으로 기운거고, 만약에 트레디션이 역전만루홈런처럼 자기들 패러다임을 인류에게 감염시키면 분자구조고 뭐고 그런거 없어지는줄...
글쓴이가 말하는 건 옛날에 수은이 영약이었냐는 질문이니까 결국 그때는 영약 맞음
저 공학이라는 표현안에서 하고 싶은 말이 좀 더 있긴 한데 너무 게임과 별개로 가는 내용이라 댓글로 더 하긴 애매하네. 초기 마법사부터 돌아봐도 벼락이라는 현상, 죽음이라는 자연질서처럼 실재하는 것들을 해석하는 존재로 등장했다고 묘사하고 있고 세상을 온전히 자기 뜻대로 재구성이 가능하다면 그건 또 메이지랑은 다른 경지겠지.
수은의 자연 작용은 객관 실재지만 한정된 정보 안에서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해설하는 방향이 여럿 있겠지. 그것들이 패러다임이며 때로 이것은 현실을 배겨내기도(진시황은 아니었지만 다른 누구는 진짜 오래살아버리더라) 현실과 어긋나면서 한 마법사를 조져버리기도 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될듯. 그게 딱 즐기는 영역까지의 유사과학 놀이렷다.
수은이 영약이었을수도 있고 아니었을 수도 있지. 마게에서 설정놀음하는 건 이렇게 말곤 해줄 수 있는 말이 별로 없거든.
ㅡㅡㅡㅡㅡ이상 “.트애디션 빨갱이” 명단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