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가지 진리의 길 서플리먼트에는 악마에 대한 데이터와 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선 알아둬야 할 점은 '악마'와 '악귀'는 다르다는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어느 트집쟁이는 그런 주장을 한다고 전해진다.
코어룰북에서는 악마에 대한 개념은 다뤄지지 않고, 악귀에 대한 이야기만 다루고 있다. 뭐, 그것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필자는 과연 이 악마라는 괴물이 얼마나 강력한지 궁금했다.
그래서 캐릭터를 즉석에서 하나 만든 뒤, 모의전을 치뤄봤다.
캐릭터는 10레벨 네크로맨서(초여명 번역:사령술사)를 만들었고, 인카운터는 얼음 악마(겔루곤) 1체, 가시 악마(하마투라) 2체 이렇게 구성했다.
나름 기대를 가진 모의전이었으나, 그 결과는 참혹한 패배였다.
비록 코어룰북의 괴물 가치표에 따른 난이도가 1.7인 약간 어려운 전투였지만, 사령술사의 강력함은 다들 익히 들어 알고 있을것이다.
행동순서는 가시악마1,얼음 악마, 사령술사, 가시악마2 이런 순서였다.
첫턴에 얼음악마를 체력이 320 이하인 적을 즉사시킬 수 있는 강력한 주문 '죽음의 손가락'으로 처리했지만, 남은 2체의 가시악마는 너무 잔인하고 공포스럽고 끔찍했다.
가시악마는 진짜 c발 생각한것 이상으로 끔찍한 놈이었다.
이녀석의 흉악한 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 원거리 주문인 지옥화염탄.
무려 +15의 보정치를 가진 이 잔인한 기술은 피격당할시 -30의 불 피해를 입는다.
거기에 더해 공격 판정 결과 순수 주사위가 16이상일 경우, 피격 대상은 20의 독피해를 추가로 입고, 유황 증기에 숨이 막혀서 다음 번 자기 차례가 끝날 때까지 저해 상태 이상을 받게 된다.
여기서 저해 상태 이상이란...기본공격을 제외한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상태 이상을 말한다.
이 무자비한 지옥의 불꽃 앞에서 10레벨 사령술사는 한줌의 재에 불과했다.
물론 중간에 주문이 빗나가거나 하는 다이스의 변수도 있었지만.
둘째, 이 무시무시한 놈은 기본 공격을 두 번 할 수 있다.
단, 피해량이 -12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빗나갔을 때는 6의 피해를 준다.
그러나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몇대씩 맞다보면 어느새 체력이 사라져 있었다.
셋째, 은근 거슬리는 특수 공격 '가시 소용돌이'
이 가시 소용돌이 공격은 진짜 매우 족같다.
가시 소용돌이 공격은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키면 '자유 행동' 으로 한 번 할 수 있는 공격이다.
피해는 -9점이다.
피해가 작은 것 같다고? 절때 무시해서는 안된다...
이 가시악마는 '가시'가 붙은 이름답게 '가시 소용돌이'공격을 쓸 수 있는 상황이 매우 많이 나온다.
가시 소용돌이의 발동 조건은 세가지가 있다.
적과 접전에 들어갈 때, 기본 공격의 결과값이 순수 16+일 때, 능력을 사용한 물러서기에 성공했을 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후술하겠지만 가시악마가 족같은 능력이 있어서 물러서기를 판정없이 할 수 있다는 것.
즉, 지가 꼴릴때마다 '가시 소용돌이'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거다.
즉 이 녀석이 딜링을 할 수 있는 패턴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 되는데...
원거리에서 지옥화염탄(일반행동) 쏘고, 접전 상태로 진입해서(이동 행동) '가시 소용돌이'를 쓰는 첫번째 패턴.(최대 피해가 59라는 흉악함, 대성공이 뜨면 노답이다.)
두번째 패턴은 적과 접전중일 때, 기본공격을 쓰고(만약 순수16+면 가시 소용돌이 공격 가능) 능력을 이용해 판정없이 물러서기(이동행동)를 하면서 가시소용돌이 공격을 박는 것.
(최대 피해가 33이다.)
이런거랑 싸울바엔 D&D 하겠습니다 - dc App
이런거랑 싸울바엔 D&D 하겠습니다2
캐스터 pc 하나만 던져놓고 몬스터랑 싸우면 당연히 지지;;
ㄴ그래도 사령술사는 언데드소환해서 전위로 세울 수 있으니까 비빌 수 있을줄 알았다.
현실은...
소환하기전에 개쳐맞음
바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