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했듯이, 승패만 나누는게 rpg는 아니니까요. 

여러 영화의 배드씬을 보세요. 꼭 키스와 동시에 카메라가 돌아가서 벽난로를 보여주던가요?


아뇨, 얼마나 길게 씬을 잡느냐는 영화마다 다르고, 이건 물론 팔리라고 넣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배드씬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섹스라는 건 인간의 감정이 매우 농밀하게 얽히는 일인데, 이게 캐릭터의 관계나 연기에 영향을 안 줄리가 없죠.


다만, 대부분의 경우 한참동안 섹스 묘사를 하는 걸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테니 하루 세션의 마지막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둘이서 하거나


일단은 침대로 가는 것 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처리하거나.. 뭐 이런 것도 타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