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쨍 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 쨍 책을 보면서 특히 인상깊었던 아티펙트를 소개해 보려고 글을 썼어. 

직접 글 쓰는건 처음이라 좀 서툴러도 양해 부탁해.


이번에 소개할 아티펙트는 physiognomizer. 우리말로 하면 관상조작기 정도가 될 물건이야. SOE에서 

만든 물건이고 유니크 디바이스. 통상적으로 pc가 가질 수 있는 최고 등급인 5dot보다 높아.

이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잡히는 사람들을 위해 예를 들면, 같은 SOE물건인 패러독스에 면역

 번개쏘는 총이 이 랭크. 강력한 디바이스지.




(나무위키에서 주워온 사진)


이 디바이스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상학(physiognomy)에 대해 설명해야 해. 관상학이라는건

사람의 얼굴, 체형, 기타등등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판별할 수 있다는 학문이야. 바스커빌가의 개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모티머 박사가 홈즈를 보고 두개골이 어쩌구 저쩌구 헛소리를 늘어놓는 걸 기억할지도 모르겠네.

모티머 박사는 골상학 애호가인데, 골상학은 두개골이 뇌를 감싸고 있으니 두개골의 형태가 뇌의 기능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론을 바탕으로 생긴 이론이고 관상학의 갈래야. 관상조작기의 작동원리도 여기에서 따왔어.


이걸 만든건 크림슨 클로라는 미친 과학자였는데, 이 사람은 성격이 관상에 대해 결정되니까 관상을 바꾸면 성격도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 그래서 이 장치를 만들었어. 발명가 자신이 이걸 이용해 좀 더 똑똑해 지려다가 

스위치를 잘못 건드려서 식물인간이 되었다는게 애교



(구글에서 주워온 대충 비슷한 이미지)


이 장치는 3미터 정도 되는 상자야. 여기 사람의 머리를 집어넣으면 로봇 팔을 꺼내서 머리에 혹을 만드는 수술을 해. 

대머리가 아니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정도로. 그리고 기다리면 짜잔~ 피험체는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 건전하게 

사용하면 정신병 치료, 창의력 증가를 일으킬수도 있지만 악용하면 충실한 노예들을 양산할 수 있는 무서운 물건이야.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NWO에서 쓰는 세뇌장치랑 별로 다를 게 없는거 같지? 사실 맞아. 이 기계의 효과는 마인드

4도트의 로테 정도에 불과해. 꽤 강력하기는 하지만 전혀 특별한 건 아니지.

이 기계가 골때리는 이유는 마인드 마법으세뇌를 푸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이야.

 

외과 수술로 성격을 바꾼거기 때문에 이 세뇌를 풀기 위해선 생명3, 마음4점의 복합 마법이 필요해. 

설상가상으로 필요한 영역이 있다고 해도 관상학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없으면 푸는 게 불가능해. 그런데 지금이 

19-20세기라면 모를까 21세기에 그런 지식을 가진 과학자를 찾으려면 SOE에서도 별종이나 움브라에 있을 나이든

프로제니터 마스터라도 데리고 와야 되겠지? 아바타 스톰으로 옛날 마법사들이 다 쓸려나간 지금이라면 그런 사람을

찾는건 거의 불가능 하겠지. 관상보는 아카식 브라더후드면 가능성이 있으려나? 동양 관상으로 이걸 해체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즉 이 장치는 거의 반영구적인 세뇌장치인 셈이야. 어디서나 탐낼 물건이지.

이걸 이용해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이 장치의 세뇌를 풀기 위한 단서를 찾거나, 다른 진영보다 먼저 장치를 손에 넣기

위한 싸움 정도가 가능하겠네.




이번 소개는 이걸로 끝이야. 모두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네.

이런것도 만들어 내는 SOE가 얼마나 훌륭한 과학자인지 알았겠지? 모두 SOE로 와서 진정한 과학자가 되어보자!


#ps. 그나저나 대체 왜 스-피-어가 금지 단어인거야? 혹시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