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제에 이어 오늘도 SOE의 멋진 발명품을 소개하기 위해 글을 써봤어. 실존하는 유사과학과
딱히 연관된 건 아니지만 그 기능이 인상적이라 재미있는 디바이스야.
군덜리 교수의 에테르 추적 태엽 지구본(Professor Gunderlee's Ether tracking clockwork wonder globe)
(비슷한 이미지)
이 지구본은 forged by dragon's fire라는 메이지 서플에 나오는 8점 짜리 아티펙트야. 어제도 그렇지만
인상적인 아티펙트를 고르려다 보니 실제 플레이에서 볼 가능성은 적은 물건을 들고 왔지만 양해 부탁해.
아무튼 이 지구본은 구리와 청색 유리로 만든 굉장히 아름다운 3차원 태엽모델이야. 이것 만으로도 상당한
가격이 나갈 테지만 이 지구본은 예쁘기만 한 물건이 아니지. 이 장치의 진짜 기능은 전 지구의 에테르(다른
말로 하면 퀸티센스)와 마법활동의 대략적인 흐름을 실시간으로 표면에 반짝거리는 빛으로 표시해 주는 거야.
이 발명품은 전 세계에 어떤 마법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지 빛으로 알려줘. 청색빛이 반짝거리는 장소는 shallowing
이 일어나는 장소, 금색 점은 노드를 뜻해. 빨간 빛은 그 노드가 변신족이 관리하는 곳이라는 뜻이고, 만일 회색
빛을 띈다면 해당 노드가 테크노크라시에게 파괴되었다는 뜻이야. 녹자색을 띄는 빛은 안타깝게도 해당 노드가
오염되었다는 뜻이지. Shallowing은 현실과 영계를 막는 방어막인 건틀릿이 얇아지는 것을 뜻해. 이 지구본은
이전에 이런 현상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에 발생할지도 예측할 수 있어.
자 그렇다면 이렇게 멋진 아티펙트를 만들어낸 교수는 이 아티펙트를 어떻게 했을까? SOE의 자기 동료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했을까? 그 반대야. 교수는 이 아티펙트에 대한 정보를 꽁꽁 숨기고 있어. 사실 현명한 판단이지.
만일 변신족들이 이 지구본에 대해 눈치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걸 손에 넣거나 파괴하려고 할거야. 이 지구본만
있으면 전 세계에 어디 변신족들의 숨겨진 케언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거니까. 가로우들은 그렇다 쳐도 나가나 네즈미
같은 녀석들이 사보타쥬를 벌이면 아무리 마법사라도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지. 또 테크노크라시도 이 지구본을 가지고
싶어할 거야. 테크노크라시에서도 이 지구본 같은 장치를 만들려고 몇년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했거든. 앞의 둘은
나은 편이지. 이게 네판디나 펜텍스 손에 들어간다면 어떤 사단이 날지 몰라. 그래서 교수는 장치를 만든지 20년이 되어
감에도 불구하고 SOE에게 조차 정보를 꽁꽁 숨기고 있어. 거기에 자신이 죽을 때를 포함해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자폭하도록 설정해 두고, 다른 발명품들을 이용해서 장치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어. 그러니 당장은 이 장치가 악용될
걱정은 없는 셈이지. 하지만 혹시 모르지 어떤 창의적인 녀석들이 이 철통같은 보안을 뚫고 지구본을 훔쳐낼 수 있을지도...
(과학!)
아무튼 이번 소개는 여기까지야. 저번 것 보다는 별로 설명할 게 없었네. 이제 SOE의 뛰어난 과학적 능력에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겠지? 모두 SOE에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보자!
노드가 오염됬다는건 네판디? - dc App
ㄴ네판디나 BSD나 그런 종류겠지.
실시간 피드백 지구본이라니...넘모 멋지다
잠깐... 이 글을 보고 보니 왠지 책장에서 포지드 바이 드래곤즈 플레임이 사라진 거 같은 기분이 들어.
히....히익
뉴비 에테라이트들이 인그레스로 대중에게 제공하고 있는 그거냐
그럴거면 왜 만든거
9점짜리 아티팩트는 없뜸?
멋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