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Life 4+Matter 2를 쓰면 우선 물리적으로 죽은 육신을 다시 살아나게 할 수 있음. 이미 시체가 된 몸은 물체 취급이므로, 시체 패턴에 간섭하는 데 우선 Matter 2가 필요함. 그리고 죽은 생명을 다시 작동시키는 데 Life 4가 필요함.


여기에 영구적으로 영혼에 걸린 초자연적 저주의 낙인을 제거하는 데 Prime 5와 Spirit 5 혹은 Entropy 4가 필요함.


그러면 대충 졸라 짱쎈 마스터급 메이지라면 시도는 해볼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 실제로도 오더 오브 헤르메스, 에우타나토이, 프로제니터 등 분파를 막론하고 온갖 메이지들이 시도한 짓이기도 하고 말이야.


근데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다. 다른 초자연적 효과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건 효과의 성공수보다 많은 성공수를 내야 하거든? 근데 뱀파이어의 저주는 (천사들이 심부름 하긴 했지만) 신이 건 거야. 즉, 최소한 신 만큼은 성공수를 내야 한다는 거지. 그리고 기독교의 신은 무한한 존재이므로 무한의 성공수를 쌓아야 저주 해제가 가능함. ㄳ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뱀파이어 저주 해제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마법을 써도 딱 하루 밤 동안만 사람으로 돌아오고, 다음 해가 뜨는 순간 다시 뱀파이어가 된다고 말이지. 심지어 만약 마법으로 뱀파이어가 사람으로 돌아와서, 너무 기쁜 나머지 일출을 보려고 하다가는 그 자리에서 노릇노릇해질 거라는 설명까지 예시로 명시됐다.


결국 메이지는 뱀파이어를 인간으로 되돌릴 수 없다. 슬프게도 말이지. 물론 그 이유는 메이지 최강론자들이 병신 같이 다른 라인 건드리지 말라고 메타설정 차원에서 일부러 막아둔 거라는 명시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