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판 델타 그린에서 플레이어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요소 중 하나로는 "NRO Delta"가 있었는데, 오늘은 그 이야기.
구판 델타 그린에서 델타 그린은 이미 수십 년 전에 "공식적으로는" 해체된 상태이며, 그 자리를 이은 미국의 초자연체
연구 부서인 Majestic-12는 그레이와 결탁한 상태임. 문제는 이놈들이 델타 그린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미 눈치채고 있으며, 델타 그린 구판의 배경 기준으로는 암살자를 보내서 델타 그린의 간부였던 퇴역 준장을
죽여버리는 등 계속해서 델타 그린의 비밀스러운 활동에 초를 쳐 댔다는 거임. 그리고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얘들의
특수 부대, NRO Delta 되겠음.
근데 구판이면 샷건킥도 있고 하니 괜찮지 않냐고? 이 새퀴들 데이터상 대개 마샬 아츠 50%가 넘으니까 너님들부터
2D6+1D4 피해 킥에 뚝배기가 깨지면 되겠습니다 ^^ 물론 총기 스킬은 더 높으니까 사격도 대개 얘들이 더 잘할 거임.
더 끔찍한 건 이놈들과의 대결은 어느 한 쪽이 전멸할 때까지 싸움 + 탐사자들이 항복하면 그냥 다 죽임 + 이기더라도
얘들을 보낸 윗선이 델타 그린의 흔적을 알아챘다고 키퍼가 또 사악한 수를 쓸 게 뻔함. 쉽게 말해서 꿈도 희망도 없음.
그럼 간단한 예시를 보자. Majestic-12가 델타 그린이 먼저 손댄 사건의 냄새를 맡았다고 치고... 어떻게 개입하나 보자.
1. 수사권 뺏아오기
탐사자들 또는 그 윗선에 가서 다른 조직 이름을 대고 "수사권 내놔 새퀴야" 드립을 쳐서 증거와 수사권을 가져가려 함.
증거를 안 내놓으면 훔침. 그리고 이제 탐사자들은 심심할 때마다 세단, 밴, 심지어 헬기까지 자기들을 쫓아오는 상황을
볼 수 있음. 물론 먼저 덤비면 키퍼의 악의로 뭉쳐진 인간흉기들에게 줘팸당할 각오를 해야 하고 이놈들이 언제 덤빌지
키퍼 빼고는 아무도 모름.
2. 작정하고 제압하기
아예 요원들이 처음부터 검은 헬기나 세단, 밴을 타고 남들과 떨어진 곳을 조사하는 탐사자들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남.
물론 비무장 상태는 아님. 뭔 말인지 알겠지? 그나마 싸우기 전에 항복하면 얌전히 살려줄지도 모름.
3. 사건을 대놓고 '은폐'하기
증인은 죽여버리고 증거는 파기하며 요원들도 죽이려드는 X-Files 스러운 짓을 함.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흉악한 놈들이 없어진 것만으로도 신판은 충분히 말랑말랑해 졌다고 생각됨. 물론 비합법 델타 그린 틀딱들에게는
프로그램이나 이놈들이나 도찐개찐이겠지만 뭐..... 끈적거리는 것(Viscid) 시나리오에는 예전에 여기서 일했던 분들이
비슷한 역할로 찬조출연해주시니 그런 걸로 대리만족을 할 수도 있을 듯.
델타그린추
근데 다 망해가는 조직에 흡수합병당했다 이말이지?
그보다는 윗대가리들 날아간 사이 나머지 간부들이 들고 일어나 갈아엎고, 2000년대를 맞아서 그러는 김에 간판과 내부 인테리어를 바꿨다는 게 맞을 듯. 오히려 인력은 프로그램 쪽이 기존 델타 그린에서 스카웃해 갔고, 그렇게 안 넘어간 틀딱들(카우보이들) 입장에서는 현재 쟤들을 간판만 바꾼 마제스틱-12로 인식한다는 설정이거든.
예전처럼 박터지게 싸우지는 않나보군.
이제 귀속의 도청기...가 아니라 머리 속의 샤가이충은 어떻게 되려나. 브렉시트의 맛을 봤으려니.
그거야 피스케스 서플먼트에서 나오겠지....
완전 테크노크라시 스러운 일이군요
답.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