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초여명은 성산시 어쩌고 하는 국내 독자 팬 프로그램의 이름을 갖고 누군가와 투닥거리고 있었음.

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닌데, 일단 초여명의 "크툴루 신화"에 대한 관점을 좀 엿볼 수 있는 거 같아서 긁어 옴.


그래, 적잖은 독자들은 미스카토닉이 뭔지보다는 윳쿠리가 뭔지 더 잘 알 거야. 나도 그렇게 생각함.

혹은 앙스타가 뭔지 저 둘보다 훨씬 더 잘 알지도 모르겠고. 


응 러브크래프트는 손절할래. 당연히 이럴 줄 알았다. 사실 레드 훅의 공포 같은 거 들고 나오면

솔직히 할 말이 없고, 그래서 나도 백인도 병1신이 되는 전개로 가는 '잠복한 공포'를 되게 좋아함.

근데 쵸-쵸 전통이랍시고 바가지 머리 일러스트로 그려내던 거도 카오시움 놈들 발상 아니었나?


미스카토닉이 뭔지보다는 윳쿠리가 뭔지 더 잘 아는 사람이 많을 한국의 특수성 때문이 아닐까 싶음.

솔직히 양놈들 내는 거 보면 서드파티고 팬들이고 1920년대를 적지 않게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서...

카오시움에서도 지역 특집 서플먼트 등으로 정리를 한 적이 있고....


이것저것 카오시움이 스스로 살을 붙여 대중화 시킨 부분도 적잖다는 점을 생각하면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현대의 크툴루 신화를 카오시움 신화라고 불러도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딱히 틀린 말은 아닌 듯.


개인적으로는 성산 어쩌구 하는 그 프로그램을 내면서 성산시에 대한 소개라든가 시나리오 팁을 적어서 

올려준다거나 하면 나름대로 팬덤도 그런 거 읽다보면서 잘 적응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아직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