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들은 구성의 탄탄함, 시나리오의 개연성같은 것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따지지 않아. 이들이 보는 것은
1) \'팔 만한 것(루크x오비완이냐 오비완x루크냐 같은)\' 인가?
그리고
2) 대리 만족을 할 캐릭터가 존재하느냐(시리즈 내내 양손의 꽃 구도였던 트와일라잇의 벨라/ 어째서인지 아무 훈련도 받지 않았는데도 기존 \'남성\' 제다이를 줄줄이 처바르는 레이, 그리고 그녀와 포-쓰로 연결된 다-크한 빌런) 정도 뿐이지.
이들에게 영화의 완성도니 개연성이니 핍진성이니 따지고 들어봤자 씨알도 안먹히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봐. 이미 존나 파기로 마음먹고 연성 쏟아내려고 하는데 그 재료(영화)가 좆같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나빠지잖아. 즉, \'내가 파는 거 욕하지 마라\' 스탠스와 \'영화 좆같다\' 스탠스 사이에는 결코 좁혀질 수 없는 간극이 있다는거야. 라제빠나 라제까가 서로 다른 층위에서 무한히 싸워대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지. 서로 다른 층에서 쉐복만 하고 있는건데.
트와일라잇? 영화로서는 개좆같지. 근데 대리 만족 / 연성 재료용 영상 자료로서는 환상적이지.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개인의, 결코 일반화될 수 없는 선호를 일반화하려 드는데에서 생겨나지. 저 밑에 있는 트와일라잇 이야기처럼.
A : 아 영화 개좆같네
X : 내가 파는거 욕하지마라 씹쌔야.
A : ???????
아 난 라제 걍 그냥저냥 봤음. 원래 팬도 아니었고...
왜 굳이 트와일라잇에 비교를......? 딱히 PC를 추구한 것도 아니고 2차창작 팬덤쪽에선 별로 흥하지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밑에 몬스터 하츠 관련 글 보고 쓴거임
ㄴㄴ밑에 몬하 글들 보면 인터뷰에 '트와일라잇 까는 놈들 여혐'이라는 말이 나와있어서.
다른 것보다도 대리만족 얘기는 좀 어처구니가 없는 게 대중영화 중에서 대리만족에서 자유로운 영화가 있어봐야 얼마나 된다고? 저런 논리면 '라스트 제다이를 남자들이 저평가하는 건 자신들이 대리만족을 위해 이입할 남성 캐릭터가 없기 때문일 뿐이다'라 하면 뭐라 반박하게? 이거야말로 쉐도우복싱이다
대리만족에 대한 욕구가 '결코 일반화될 수 없는 선호'라니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대리만족이 주 목적인 영화는 없지 않나...?
ㄴ대리만족에 과몰입이 모든 영화에서 트와일라잇만큼 일어난다고 생각함? 그 대리만족이 영화의 가치라면 대리만족 끝판왕인 트와일라잇이 예술영화, 심지어 트와일라잇보다 더 매출 나온 대중영화들 다 영화성으로 좆바르겠네?
있더라도 걍 특정 취향의 고객을 타겟으로 한 영화겠고. 말마따나 트와일라잇처럼.
이세계물이니 문피아 갑질물이니 하는 게 왜 비웃음 당하는데
하여튼 이입 오질라게 하는 그 성별 다우셔
대중영화 중에서 대리만족에서 자유로운 영화가 있어봐야 얼마나 되냐고 하니까 뜬금없이 그럼 트와일라잇이 '예술영화'를 영화성으로 좆바르냐고 하면 뭐라고 답해줘야 함?
나 남자야 멍청아...
대리만족 좆쩔게 해주는 영화라고 좋은 영화는 아니라는 소리 아냐? 아 아이피 헷갈려
영화엔 여러 가치와 미덕이 있고 대중영화에 있어서는 관객에 등장인물에 이입하며 얻는 즐거움도 그중 하나로서 자연스러운 거라고. 그게 영화를 감상함에 있어서 하나의 기준으로서 작용한다고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근데 대리만족이 중요한 부분이라 쳐도, 그걸로 영화의 만듦새를 완전히 평가할 수는 없는거잖아? 벨라나 레이가 얼마나 그걸 충족시켜줬는진 모르겠지만, 캐릭터의 만듦새 = 영화의 완성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시나리오나 개연성같은게 말 그대로 조잡하기 이를데 없어 까이는건데, 캐릭터성을 가져오면 말 그대로 서로 다른 층에서 싸우는거겠지...
그것도 당연한 얘기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저 대리만족이 최우선 가치라는 게 아니라 영화로서의 여러 가치 중 하나고, 그중에서도 일반적인 거니까 저런 식으로 말하는 게 웃기단 거임. 주인공 너무 띄워주다가 서사가 너무 망가졌다는 식의 비판이야 온당하다고 생각함. 결국 대중영화는 재미로 평가되는 거고 이입에서 얻는 즐거움은 너무 일반적인 거잖아.
글에서 까는건 결국 '캐릭터성'에만 매몰된 이들을 까는거 아냐? 이입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는건 아닌 거같은뎅
일단 실제로 이입해서 만족감을 느끼는 건 캐릭터성이 아니라 캐릭터가 극중에서 맡는 역할과 행동이니까 캐릭터성에만 매몰된거랑은 다른 거라고 생각하고... 내 기준으로는 당연히 일반적인 선호에 해당하는 걸 결코 일반화될 수 없는 선호로 취급하고 있으니 그걸 지적한 것 뿐인데.
글쿠먼. 그건 그렇넹
그리고 솔직히 트와일라잇이 대리 만족 / 연성 재료용 영상 자료로서는 환상적이란 건 지나친 고평가다
근데 나는 항상 집에서 딴짓 하면서 영화 봐서 그런가, 뭔가이입해서 본 적은 없는 것 같음. 카톡하면서 창 모드로 영화보고 그런 식으로
음...난 늑대폼 제이콥이 에드워드 후장 따는 연성을 이미 접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선 뭐라 말을 못하겠군
마 Rule34 모르나. 부연설명하자면 팬층에서 트위터 기반 2차창작 위주 팬덤이 메인스크림이 아니었다는 것 뿐이고 인기가 상당히 있었으니 당연히 2차창작도 꽤 있었지.
ㅇㅇ끼리 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