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건 PC요 잃어버리는건 예술이더라.
[일반] PC를 끼얹는 순간
ghhh(111.239)
2018-06-18 23:15
추천 2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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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전에 비해서 목소리 내는 사람이 늘어나니까 거기에 응대하기 시작했을 뿐임. 중국 시장 커지니까 예전이면 일본인이 하던 걸 중국인이 하던 걸로 바뀌는 거랑 아무 차이 없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익숙해지면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러려니 할 걸
글쎄. PC가 익숙해질까? 익숙해지면 그건 그거대로 끔찍한데.
영화에서 백인이 흑인이랑 버디 먹고 나온지도 별로 오래 안 됐을 거임…. 말하고 보니 몇 년쯤 되었으려나?
최소 다이하드까진 거슬러 올라가야할 듯
다이하드 3 (1995)
쉽사리 안 커지지. 왜냐면 예전과는 달리 PC를 부르짖는 놈들이 새로운 뭔가를 찍어내기보다는 기존의 뭔가에 끼얹기 바쁘니까 기존의 팬덤에게는 불쾌감만 커질 거거든.
그리고 흑백 버디무비하면 킹갓명작 리썰웨폰부터 나와야 하지 않냐.
킹갓명작 인정. 리썰웨폰 1 (1987)
PC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봐서 난 익숙해지지 못할거같은데.
아차 착각했다 리설웨폰이네.
언어와 표현의 규제에 대한 건 오래된 다툼이긴 한데(클린트 이스트우드 영감님 같은 사람이 빡쳐하는 사유이기도 하고), 사실 현 시점은 그 영역 이전 차원에서 싸우고 있잖음. 아래에서 누가 말했던 고스트 버스터즈나 라제가 F워드를 못 넣어서 문제가 된 영화는 아니지….
라제에서 로즈가 백인 여캐여도 어차피 좃망각본이니 PC가 문제가 아니다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나는 PC를 위해 로즈라는 캐릭터를 억지로 쑤셔넣으려다보니 좃망각본이 된거다 라고 보는 편이라
그건 정말 영문을 모르겠는 해석인데…. 라제에서 로즈가 하는 일이 카지노랑 핀 관련 건일 텐데, 둘 다 '전통적인 영화에서라면 얘들이 한 일이 큰 의미를 갖는 일'이어야 하지만 실제론 개뻘짓이라고 패기 위한 거잖아? 이건 PC보다도 이전의 패턴을 부정하려는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보는데, 다른 뭔가가 더 있음?
당장 초기안은 로즈 핀이 아니라 포 핀이 버디로 움직이는 거였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훨 더 나았을거같은데
포 핀 레아 시퀼 주역 3인방이 모조리 다 따로 놀잖아. 솔직히 라제에서 얘네를 3인방이라고 불러줘야 하나 싶을 정도로 지들끼리 접점이 없어
레아레 레이
제작의 목표 자체는 똑같다고 치면 그걸 포랑 핀이 같이 한다고 해서 망한 각본에서 달라질 게 없어 보이는데….
각본이 애미뒤져진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뭐 좀 하나 하려나 하면 딴데로 시점 돌리고 뭐 좀 진행되나 하면 딴데로 시점 돌아가는게 제일 큰건데 달라질게 없다니
그러니까 그게 PC랑 무슨 상관인지 더더욱 모르겠는데. 3분할을 하지 않고 2분할을 하면 나았을 거란 얘기임?
시퀼 3인방 캐릭 다루고 발전시키는데도 시간이 모자란 판에 PC 챙긴다고 로즈 넣고 그 누구냐 자폭한 분홍머리 사령관 넣고 비중 넣으려고 하니 각본이 터지지. 안그래도 7에서부터 클래식 3인방으로 적폐팔이 하느라고 시퀼 3인방은 얘네가 대체 뭐가 하고 싶은 놈들인건지도 잘 모르겠는 판에
상식적으로 각본을 만들고 캐스팅을 하지 캐스팅을 하고 각본을 쓰겠남? 로즈는 어차피 핀 파츠였고 걔가 동양인이건 서양인이건 각본상엔 아무 상관이 없었을 걸. 각본은 이미 터져 있었고 그 상태에서 캐스팅 하면서 동양인 깔맞춤이나 했겠지….
요새 루카스아츠 돌아가는꼴 보면 목적과 수단의 역전현상 정도는 충분히 일어날거 같은데...하긴 이건 상상의 영역이긴 하니 뭐 글타 칩시다
글쎄. PC를 억지로 쑤셔넣은 순간부터 표현의 자유(작품 내-외적으로)가 제한되어버리지. 흑백문제와는 다르잖아. 흑백 버디물은 표현의 제한을 깨뜨리는 것이고 요즈음 지적받는 PC는 대체적으로 교조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 독자의 시선을 하나로 고정시키려고 하고 이견을 용납않지. 이견에서 나오는 여러 비판도 표현이잖아? 라제는 그마저도 존-나게 허술해서 더 빡치는것이고.
처음부터 pc를 넣을 생각하고 만들면 되지만 만들다 pc를 넣으면 중간도 못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