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내가 존나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 한것 같다.
지금 내가 봐도 갑자기 스토킹하는 병신처럼 보이네 시발 미안하다.
솔직히 별 말은 아니였고. 일단 예전에 내가 있던 팀 이야기부터 해야할것 같다.
그때는 한창 플에 미쳐있을 때라 D&D 플을 돌렸었거든 그런데 내가 좀 산골짝에 살다보니
TRPG는 못하겠고 ORPG밖에 못했지. 어쩌겠냐. 진짜 농촌인데 시발.
그래서 구인을 했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모였어.
우리팀은 다행히 다들 자기부담으로 룰북은 살 생각이 있다더라고
그래서 내가 번역해둔 건 뿌려버리고 부족한건 사게했지.
그런데 1명이 지금 돈이 없다하더라고. 그때 좀 싸했는데 대학 학비니 뭐니 후려치더라
나도 한창 취준생이여서 이해했지. 그래서 내가 사줬어. 어쩌겠냐. 얘가 돈이 없다는데
어쨌거나 이제 문제도 없겠다. 주기적으로 플을 돌렸지. 다들 바빠서 많이는 못했고 격주로 돌렸다.
그런데 이상하게 밤마다 1명이 빠지거나 갑자기 조용해지곤 하더라고
내가 사준 그 1명이지. 솔직히 4개월 정도 진행했던 부분이라 영 파토내기는 싫어서
혹시 문제가 있냐고 내심 떠봤지. 그새끼는 지가 존나 시험때문에 피곤하다고 하더라고
개소리지 시발. 그래서 그새끼 빼고 상의했어. 결론은 좀 조사해보자는거였고
내가 모집자기도 하니 총대매고 조사했지.
시발 이 새끼 초딩이더라. 아마 초4가 그랬을거야.
지금 생각해도 왜 우리가 속았는지 모르겠는데 그 새끼한테 추궁해보니까
별 생각은 없었데. 하기사 시발 우리 중 피해본 새끼는 딱히 없었지.
룰북이야. 솔직히 얼마하냐. 그냥 물린셈치는거지.
여튼 그렇게 넘어가고 그냥 플레이를 들어갔지. 초딩이니까 시간도 배려해주고.
그런데 팀이 못버티더라. 이새끼가 원래 좀 싸가지 없기도 했거든
다들 초딩인걸 아니까 욕이 날아들고. 세션 터지고
그래서 결국 내가 못하겠다고 팀을 엎었어. 시작한지 반년즈음이네
그때이후로는 구인할일 있으면 빡세게 조사하곤 했는데
솔직히 선입견이 존나 생기더라. 특히 상대가 구라치고 있는거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러니까. 그냥 구인이고 뭐고 뒷조사하면
괜히 선입견생기니까 좆같다는 거였어.
말이 두서없고 이말 저말이라 되게 횡설수설하는거처럼 들림
결론적으론 네가 뒷조사를 시작한거 자체를 후회한다 이말인가
고생했네... 거짓말을 반복하는 참가자랑 같이 하긴 어렵지. 진작 방출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군....
초딩이라는 게 문제라기보다, 해당 참가자가 룰북 안 사고 불성실하게 참가하면서 그걸 다 거짓말로 떼웠다는 점에서 충분히 내쫓을만했다고 봄.
요는 그거야. 그래도 지금은 TRPG로 갈아탔고 얼굴보이는 아저씨들이랑 유쾌하게 하니까 괜찮지만.